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경제도시 알마티 근교에 대규모 한국식 종합레저타운이 들어선다.
카자흐 현지 한국계 투자회사인 '칸 인베스트먼트'(대표 임종업)는 지난 11일 알마티에서 이에 관한 계약을 카스피안홀링스그룹 산하 소그룹인 '도스타르 홀딩'(대표 라흐메토프 칭기스)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카스피안홀링스그룹은 카자흐 고려인협회장을 지낸 최유리 상원의원이 대주주이며 김로만 현 고려인협회장이 총괄사장을 맡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사업 주관사가 된 칸 인베스트먼트는 알마티에서 30㎞ 떨어진 알마티주(州) 자느샤르 지역의 33헥타르(10만평) 부지에 한국식 콘도와 워터파크, 수영장, 온천 등을 건립한다.
칸 인베스트먼트는 다음달 설계작업에 들어간 뒤 시공사 선정 등을 거쳐 내년말 공사를 모두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신일건설 상무를 지낸 임 대표는 "농경지인 사업부지를 관광.스포츠 용도로 변경하는 등 준비작업을 1년간 해왔다"며 "현재 부지는 나대지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말 카자흐 최초의 한국식 종합레저타운이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앙아 최대 산유국인 카자흐는 근년 들어 매년 약 10%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와 소득수준이 높아졌다"며 "그러나 레저시설 부족 등으로 매년 해외로 빠져나가는 관광객이 40%대로 급증하고 있어 종합레저타운이 들어서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칸 인베스트먼트는 사업비용 7천만~8천만달러중 절반가량은 콘도 분양을 통해, 나머지는 국내 금융권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의 방법으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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