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5곳 상폐 사유 발생..'우전'은 상폐 확정

2017/04/03 10:10:46뉴스핌

 [뉴스핌=김양섭 기자] 12월 결산법인들의 사업보고서 제출이 마담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곳의 기업이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코스닥시장에는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한 곳이 15개사에 달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2016 사업연도 12월결산법인 1192사 중 사업보고서 제출대상법인 1177사를 심사한 결과(외국법인 15사 제외) 상장폐지사유 발생 법인은 15개사로 집계됐다. 전년도(12사)보다는 소폭 증가한 수치다.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사유 발생기업 15곳 <자료=한국거래소>

관리종목 순증(신규지정-해제)은 8개사로 전년도(10사) 대비 소폭 감소했다.신규 지정된 곳은 21사, 해제된 곳은 13개사였다. 이날 현재 관리종목 지정법인은 총 41사다.

 

투자주의환기종목 순증은 11사로 전년도(7사) 대비 소폭 증가했다. 신규지정이 16곳, 해제된 곳이 5개사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도 넥솔론 1개사에 대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사유는 '자본금 전액잠식'이다.

 

이밖에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예고된 코리아퍼시픽 01호, 02호, 03 및 04호선박투자회사 4사는 이의신청서 제출(4/10시한)시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진흥기업, STX(종목홈) 및 STX중공업 3개사에 대해서는 자본전액잠식 사유 해소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함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관리종목으로 신규지정된 곳은 5개사다. 자본금 50%이상 잠식사유 4사(보루네오가구, 대성산업, STX, KGP) 및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감사의견 한정사유 1개사(대우조선해양)다.

 

자본금 50%이상 잠식해소로 핫텍, 현대상선, 세하 및 동부제철 4사를 관리종목지정 해제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폐지 및 관리종목 현황 <자료=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