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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기획] 전기차 - 레보

인산철뱅크 2012. 6. 13. 19:56

발행일 2010.11.22

레보(대표 장중언)는 세계 기네스 기록도전을 위한 이번 대회에 XERO-1(제로원)을 출전시킨다.

레보는 DH홀딩스의 계열사로 수십 년의 자동차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관련 핵심 부품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기차 `XERO는 익스트림 일렉트릭 로봇카‘Extreme Electric Robotic Car’의 이니셜을 따 친환경 전기차 전문기술로 만들어진 전기차라는 의미로 탄소배출 제로라는 뜻도 함축했다.

레보는 고출력, 고성능 전기차(EV)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파워배터리 팩과 파워 트레인 모듈을 갖춘 국내 유일의 회사이다.
레보는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G20행사 기간 제주도에서 진행된 ‘스마트 그리드 트랜스포테이션’ 전기차 행사에서 현대의 블루온 등과 함께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개조차인 `XERO-1`을 전시했다. 또한, 자체 전시한 `XERO-1`과 함께, 카이스트의 온라인 전기차량에 배터리 팩을 공급하고 있다.

XERO-1 은 기아의 모닝차량을 개조한 차량으로 레보가 개발한 25㎾급 고출력 파워 배터리 팩과 정격 30㎾급의 전기차 전용 BLDC모터를 장착했다. 최고속도 시속 140㎞,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 180㎞다. 냉난방 등 공조시스템과 전장관리 시스템을 모두 장착해 즉시 시장 출시가 가능하다.

레보는 전기차에 대한 지속적인 추가 연구개발과 함께, 2011년 전기차 트럭인 XERO- T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으로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XERO-T는 소형트럭에 최적화된 파워트레인 및 배터리 팩 개발을 통해 32㎾급의 배터리 팩과 정격 50㎾ 고출력 모터가 장착될 예정이다. 전기차 개조비용이 4천만원으로 예상된다.

레보의 장중언 대표는 “우리나라가 현재 승용 전기차의 개조 시장이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 지급 및 지원책이 없는 상황이면서도 출시를 위해서는 안전 인증 승인 등 제반 절차의 완료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전기차 개조 승용차의 단기간 시장 진출은 어려운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미국과 일본처럼 전용전기차와 함께 전기차 개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