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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ESS, E산업·삶 변화 이끌 것”

인산철뱅크 2016. 9. 9. 08:30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GGGW 기조연설서 강조
2016년 09월 08일 (목) 08:29:59

 
▲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GGGW 2016의 아시아 에너지장관급 회의에서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에너지저장장치 기술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태양광에너지의 단독기술, ESS 단독기술로 이뤄질 수 없었던 기존의 사업모델이 지금부터는 두 기술의 결합을 통해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옴으로써 우리 삶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18세기에 산업혁명이 있었다면 현재의 우리는 에너지 혁명을 경험하는 첫번째 세대가 될 것입니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태양광 에너지와 ESS(Energy Storage System)의 결합을 통해 맞이하게 될 에너지혁명을 언급하며 인류 삶의 근본적인 변화를 전망했다.


한화큐셀 CCO(Chief Commercial Officer: 영업실장)인 김동관 전무는 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GGGW 2016(Global Green Growth Week 2016: 글로벌 녹색성장 주간)의 아시아 에너지장관급 회의에서 에너지저장장치 기술혁신’(Innovation in Battery and Energy Storage Technologies)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김동관 전무는 향후 2040년에는 신재생에너지 점유율이 54%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중 태양광에너지의 점유율은 26%에 이를 정도로 가장 빠르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현재 약 2% 수준인 태양광에너지의 비중이2040년에는 현재보다 13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김 전무는 또한 이와 같이 ESS 기능을 통해 보완된 태양광에너지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고 기존 전력원과 달리 무한한 에너지인 태양광에너지는 에너지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와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전무가 예상한 변화는 한국에서 문제되고 있는 누진제인 피크타임의 프리미엄 요금 파괴 전력회사에서 전기를 구매하는 것이 아닌 각 가정마다 전력의 자급자족 아파트단지 및 빌딩 등의 태양광발전설비를 통해 생산한 에너지를 자유롭게 사고 파는에너지 프로슈머(Energy Prosumer)’의 등장 거리에 넘쳐나는 전기자동차 등이다.


김 전무는 이러한 변화는 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며 18세기에 산업혁명이 있었다면 현재의 우리는 이와 같은 에너지혁명을 경험하는 첫번째 세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GGW 2016’은 GGGS(Global Green Growth Summit: 글로벌녹색성장서밋), GGGI(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세계은행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환경계획(UNEP) 등이 공동 주최하는 녹색성장 지식플랫폼 연례 컨퍼런스다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으며 아시아 에너지장관급 회의녹색성장기술 박람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큐셀(대표 남성우)은 ‘GGGW 2016’ 중 녹색성장기술 박람회에 자체 기술인 퀀텀(Q.ANTUM)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단결정 및 다결정 모듈을 전시하며 참가하고 있다다결정 모듈인 큐 플러스(Q.PLUS)’ 시리즈의 경우 최근 19.5%의 효율을 달성해 다결정 태양광모듈 효율분야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