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뉴스/에너지 신산업

21개사와 빛가람에너지밸리 투자협약

인산철뱅크 2015. 7. 1. 11:43

전라남도는 지난 29일 한전 본사에서 한국전력과 한전KDN, 광주시, 나주시와 함께 ㈜효성, 옴니시스템(주) 등 21개사와 빛가람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한전과 중소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육성 금융지원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에너지밸리 기업 투자협약은 지난 3월 에너지밸리 1호 기업인 보성파워텍과, ㈜이우티이씨 등 10개 기업 유치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전력·에너지신산업·전력ICT 분야 21개 기업을 유치해 현재까지 에너지밸리 유치 기업은 총 32개사에 이른다.

21개사의 투자 규모는 총 738억7000여만 원으로 에너지밸리에 본사나 지사, 또는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이에 따른 고용 창출은 1000여 명으로 예상된다.

이 중 그린에너지 및 ESS분야 선도기업인 ㈜효성과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기 위해 100억 원을 투자하는 씨아이에스(주) 등 7개사는 광주시에, 전력IT솔루션 개발을 위해 80억 원을 투자하는 ㈜넥스챌 등 7개사는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에, 수도권(인천)에서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해 전력량계 등을 제조하기 위해 72억 원을 투자하는 신한정밀(주) 등 7개사는 나주 혁신산업단지에 각각 입주할 계획이다.

한전은 또 이날 중소기업 육성자금 2000억 원을 조성하고, 이 중 1000억 원을 중소기업의 대출이자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은행과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최대한 많은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받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지자체와 협력해 기존 11개 기업 유치에 이어 추가로 21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에너지밸리 조성이 본궤도에 올라 창조경제가 풍성한 결실을 맺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조성 취지를 살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협력해 혁신도시에 각각 7개 기업을 유치한 것은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빛가람 에너지밸리가 광주·전남의 공동 번영을 위한 자양분이 돼 우리 후손들에게 넉넉한 경제적 토대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시정 최우선 가치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성장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기존 에너지 기업의 이전과 함께 지역 인재들의 신규 창업과 지역 기업들의 에너지 분야 업종 투자를 활성화하고, R&D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법적 장치를 정비하는 한편, 에너지 전용산단의 개발 방안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단순히 에너지밸리 기업 유치 목표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유치한 기업이 세계적인 우량 강소기업(Hidden Champion)으로 성장하도록 에너지밸리를 ‘기업과 사람이 모이는 스마트 에너지 허브 및 에너지신산업의 플랫폼’으로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나주 신영삼 기자 news032@


솔라라이트, "빛가람 에너지밸리 사업 협약 체결"

 
▲ [사진: 솔라라이트] 왼쪽부터 한전KDN 사장 임수경, 한국전력공사 사장 조환익, ㈜솔라라이트 대표이사 김월영, 전라남도지사 이낙연, 나주시장 강인규

[사회=글로벌뉴스통신] 에너지 전력 솔루션 전문기업 (주)솔라라이트는 29일 전남 나주 한국전력 본사에서 전라남도, 나주시, 한전, 한전 KDN와 함께 빛가람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을 체결하였다.


위 투자 협약은 친환경 에너지 설비도입, 공장설립 등을 골자로 하며, 협약을 통해 에너지 밸리투자를 기반으로 한 도서 에너지 보급사업의 국내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솔라라이트는 ‘독립형 태양광 컨테이너 패키지’ 솔루션의 개발〮공급을 통해 인도네시아, 피지 등 해외 도서지역의 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독립형 태양광 컨테이너 패키지는 VENUS, SUNERGY 등 대표적인 독립형 태양광시스템 솔루션의 기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되었기에 전력공급 및 전력안정화, 송전비용 절감 등 도서지역의 전력망 구축과 안정화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의 기후와 기술산업 인프라에 맞춘 높은 내구성, 시공 편의성 등의 제품특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 도서지방의 에너지 보급에도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자재조달과 시공인력 없이도 전력공급망 구축

 기존의 독립형 태양광 시스템은 자재조달과 시공인력 투입으로 시공비와 운송비 부담이 있었다.

㈜솔라라이트의 독립형 태양광 컨테이너 패키지는 이러한 비용부담을 개선하여 완제품 컨테이너 형태로 공급하기에 시간적〮물리적 비용(시공비, 운송비 등)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엔지니어 없이도 미리 제작된 패키지를 컨테이너 형태로 공급, 현지에서 태양전지와 연결만 하면 구동이 가능한 시스템을 실현하여 해외는 물론 국내의 도서지방에도 보다 저렴한 가격과 더 짧은 시간 안에 전력망을 보급할 수 있다.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일괄유지보수 시스템
 도서 에너지 보급사업의 경우 태양광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이기에,풍력, 태양광, 파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결합한 형태의 태양광 자립섬 모델보다 유지보수비용이 절감된다.

태양광, 컨테이너 패키지 등의 심플한 구성을 갖춘 시스템이기에 일괄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하며, 유지보수의 비용과 시간 또한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현지에서 유지보수가 곤란한 환경일지라도 컨테이너 형태의 장점을 살려 유지보수 후 재공급하는 형태를 구현할 수 있다.


쉽게 확장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태양광 전력공급 시스템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초기에 설계하고 구축한 용량 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정설이었으나, 솔라라이트 독립형 태양광 컨테이너 패키지의 경우에는 사용환경과 니즈에 따라 자유롭게 확장하고 이동시킬 수 있다.
컨테이너 형태이기에, 기존에 설치한 시스템 일체를 다른 섬이나 지역에 이동시켜 사용할 수 있는 호환성을 가지고 있으며 컨테이너 수량과 태양광을 추가하여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섬과 섬으로 구성된 군도 스마트그리드 구축

도서 에너지 보급사업은 기존 에너지자립섬 사업보다 고도화된 형태의 전력공급시스템을 합리적인 비용과 단기간에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솔라라이트의 독립형 태양광 컨테이너 패키지는 Hybrid ESS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기에 도서지역 전력 보급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할 수 있다.


태양광 자립섬 사업의 경우 도서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형태이나, 솔라라이트 솔루션의 경우 전력공급기능과 보다 발전된 형태인 섬과 섬, 군도간 스마트그리드를 실현할 수 있다.
VENUS 시스템 등을 활용하여, 섬과 섬, 군도 등에 발전된 전기를 송전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섬 자체를 하나의 대형ESS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국산 제품의 품질 우수성과 중소기업제품 판로확대에 기여

 ㈜솔라라이트의 도서 에너지 보급사업 솔루션은 해외 지역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의 품질 및 기술력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였기에, 국산 자재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도서지역 에너지 보급에 공급될 독립형 태양광 컨테이너 패키지 역시  국산 제품의 품질우수성을 적용하였기에 품질을 보증할 수 있으며 유지보수에 소비되는 기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제품의 판로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


전남,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에 전남 역량 결집한다
나주서 전남경제포럼…경제단체·기업 등과 경제 활성화 토론
2015년 10월 09일 (금)손재운  shilbo@naver.com
손재운 기자 / 전라남도는 7일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한국전력공사 비전홀에서 ‘빛가람 에너지밸리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4회 전남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전남 경제단체,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 포스코광양제철소, GS 및 LG화학 등 기업대표, 광주전남 지방중소기업청장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에너지신산업의 미래상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토의, 지역 혁신 역량을 결집한 지원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포럼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전력의 김선관 실장은 전남도와 광주시, 한전이공동 추진하는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허브로 탄생시키기 위해 2020년까지 에너지 관련 기업 500개를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 2만 개를 창출하며, 1천 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2천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펀드를 운영하고 지난 6월 착공한 에너지밸리센터를 조속히 완공해 에너지 산업 관련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산학연 연구개발(R&D) 자금 100억 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생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인턴 채용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에너지신산업을 전남의 미래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박정희 시대의 산업이었던 석유·화학·철강 등 중후장대형 산업의 대안으로, 에너지 자립섬, 스마트 그리드, 전기 자동차 등과 같은 에너지 신산업이 세계적 신뢰를 받고 있는 한전을 중심으로 육성되고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한전 등 공공기관의 나주 혁신도시 이전이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한다는 데 공감하면서 △에너지 기업 지원책 마련 △에너지밸리의 산학연 협의체 구성 △에너지산업 시스템 해외 수출 △지역 기업들의 에너지산업으로의 업종 변경 지원 등을 논의했다.
 
전라남도는 포럼에서 논의된 에너지밸리 활용 방안과 기타 정책 제안, 건의사항 등은 필요하다면 중앙정부에 건의하거나 자체 신규 사업으로 확정하는 등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계해 한전과 함께 에너지 신산업을 전남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전남경제포럼은 지난해 11월 경제 주체와 전문가 37명으로 구성해 분기별로 1회 개최하면서 지역경제 현안에 대한 상호 의견 교환을 통해 실효성 있는 지역경제 정책을 마련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