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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1000만원대 하이브리드카 내놓는다

인산철뱅크 2009. 8. 13. 19:47

도요타 비츠
도요타 자동차가 오는 2011년 휘발유 1리터로 44km를 달릴 수 있는 하이브리드 경차를 1000만원대에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가 일본 판매를 준비중인 하이브리드카는 ‘비츠’(배기량 1000~1500cc) 모델을 베이스로 만들어진다. 일본에서의 연비는 44km/L 수준. 비츠 1.3 모델의 19.6km/L보다 두 배 가량 연료 효율성이 높아지는 셈.

또 현존 하이브리드카 중 가장 연비가 좋은 프리우스의 38km/L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가격도 150만엔(1950만원 정도) 수준으로 205만엔의 프리우스, 189만엔의 혼다 인사이트보다 저렴하다.

새 하이브리드카가 출시되면 도요타는 100만엔대 소형차종에서 1000만엔대 중형차종까지 하이브리드카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인사이트
도요타 경쟁상대인 혼다는 이에 맞서 빠르면 내년 안에 소형차 ‘피트’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피트 1.3의 연비는 21.5km/L 정도다. 닛산도 뒤질세라 하이브리드카를 내년에 발매할 것으로 알려져 일본 자동차메이커들의 하이브리드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프리우스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40㎞/ℓ 이상의 연비를 자랑하는
초저연비 하이브리드 경차를 오는 2011년 시판할 방침이라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앞서 주행성능 시험 결과를 발표한 세단차세대 전기차 시보레 볼트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시보레 볼트의 연비는 최대 98㎞/ℓ다.

 

지난해 기준으로 프리우스의 미국내 판매량은 15만8900대를 기록했으며, GM의 경우 볼트가 출시되는 2010년 후반기 이후 연간 6만대 전후의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마쓰다에 하이브리드카 핵심 부품과 장치를 공급하는 등 제휴를 추진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마쓰다는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 기술을 받아들여 2013년부터 하이브리드카를 판매할 계획이다.연간 10만대 규모의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다.도요타가 하이브리드카 핵심 기술을 외부 기업에 본격 제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제휴 협의는 마쓰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도요타는 그룹내 부품계열사를 통해 전지와 모터, 제어유니트 등을 마쓰다에 공급할 계획이다.도요타는 마쓰다에 대한 관련 부품 공급을 통해 수익을 얻는 동시에 부품 양산효과를 거둬 자체 하이브리드카의 생산단가 절감도 기대하고 있다.마쓰다는 도요타로부터 공급받은 부품을 기존의 주력 중형 승용차 모델에 탑재해 판매할 계획이다.

마쓰다는 그동안 미국 포드사와 하이브리드카 기술을 개발해 왔다.그러나 포드의 경영난으로 지난해 포드가 마쓰다 주식 일부를 매각하자, 도요타와의 제휴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