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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서 충전한다! 온라인 전기차

인산철뱅크 2009. 7. 24. 13:43

 

달리면서 충전한다! 온라인 전기차

김은희 편집장
hou-hou kaist.ac.kr
2009-07-06
수정

모바일하버와 온라인 전기자동차(이하 온라인 전기차) 기술개발산업은 우리 학교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올해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국책사업에 선정되어 거액의 예산을 따내기도 했다.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두 사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원격으로 관리되는 신개념 전기자동차
 
온라인 전기차는 레일이나 지상의 전선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기존 전기차와 달리, 일반 도로에 매설된 전력전환장치(인버터)를 통해 주행 중 전력을 공급받아 달리는 시스템을 이용한다. ‘온라인 전기차라는 이름은 도로 밑의 전력선 위에서 모바일 통신을 해항상 연결되어 있다는 뜻으로 붙여졌다. 모바일 통신을 통해 도로의 각종 상황정보를 차량에 제공하고, 차량의 상태나 전력 사용량 등을 중앙관제센터에 전달한다. 중앙관제센터에서는 받은 정보를 이용해 원격으로 차량과 이에 필요한 설비를 관리한다. 현재 온라인 전기차에 맞는 독특한 자율주행 기술과 통신방식에 대해 연구가 진행 중이다.


레일에서 자유로운 온라인 전기자동차
 온라인 전기차의 기술은 비접촉식 전력전달의 일종이다. 항상 온라인으로 있을 필요도 없고, 오프라인으로 30km 정도 운행할 수 있게 배터리를 충전한다. 이와 같은 비접촉방식의 전기자동차는 외국에서도 활발하게 연구 중이다. 버클리 대학에서 주도하는 미국의 PATH 팀이나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대학이 대표적이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봄바디어사 또한 경전철에 비접촉방식의 전력전달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우리학교에서 개발하는 전기차는 최근 10년 전후로 세계적으로 널리 연구되고 있는 전력전자회로기술인 공진형 전력전자회로를 채택해, 2월에 데모로 출시한 자동차의 시스템 효율이 80%로 높다.

전기충전소가 아닌 도로에서 충전
 
기존 전기차는 배터리의 용량이 제한되어 있어 약 100km마다 충전이 필요하며, 승용차를 기준으로 30분 이상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또한, 배터리가 승용차(i-Miev)를 기준으로 1600만 원을 웃도는 등 매우 고가인데다 200kg 이상의 무게가 나간다. 이에 반해 온라인 전기차는 기존 전기자동차 대비 1/5 용량의 배터리만으로도 장거리 주행이 가능해, 전기자동차의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배터리 용량 및 가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전기충전소등 시설 건설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도로인프라 비용을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시범사업의 출발은 제주도에서
 
온라인 전기차 기술개발산업의 목표는, 주행 중 충전을 할 수 있는 온라인 버스, 승용차 시스템의 개발 및 상용화다. 시범사업으로의 조기 이행이 가능한 온라인 전기버스 사업을 우선 추진해 상용화 기술을 축적한 뒤, 온라인 전기승용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의 거점으로는 제주도가 선택되었다. 이를 위해 지난 2 KAIST-제주도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온라인 전기자동차 연구시설과 연수원을 건설할 예정이다. 한편, 상용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온라인 전기자동차가 설립되었으며, CEO로 이충구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발탁되었다.

스스로 운행하는 온라인 전기 버스
 
상용화 된 전기 버스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은 제주도다. 내년 중으로 제주도 중문관광단지 1km 구간에 전기 버스 시연을 선보일 계획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전기자동차 운행지원 시스템은 이러한 노선버스 등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기술 중 하나다. 이것은 차가 운전자의 조작 없이도 정해진 차선을 따라 이동하고, 정류장에서는 지하철처럼 정확하게 정차를 하도록 하는 자율 주행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없이 일반 도로를 달리도록 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도 쉽지 않고 만약의 사고에 대한 우려와 책임 때문에 정서적, 법적인 측면에서도 실행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온라인 전기차는 자기장을 이용해서 위치를 인식하기 때문에 비나 눈, 안개와 관계없이 주야전천후로 정확한 작동에 있어 높은 신뢰도를 가질 수 있다. 임춘택 교수(항공우주공학전공)이에 영상기반이나 도로 위치인식 정보가 추가된다면 신뢰도가 실용화에 근접한 수준이 될 것이다. 항공기나 위성처럼 100년 전에는 위험해 보였던 시스템이 결국 실용화되었듯이, 운전자의 관여가 최소화되고 자동화가 최대화된 자율주행 시스템이 많이 채택되리라는 것은 분명하다라며 시행되고 있는 온라인 전기차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름값이 아닌전기세부과
 
기술적인 면 이외에 상용화를 위해 결정해야 할 문제 중 하나는 전력 사용 요금 징수 방법이다. 현재 일반 자동차는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주유하고 그것에 비례하는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이지만, 온라인 전기차는 도로를 통해 전기를 충전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전기차는 IT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디지털로 전력량을 산정하고 송출해 집계할 수 있다. 전기 사용량을 미터링해 실시간으로 부과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석유 사용을 억제하고 청정 에너지인 전기 사용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다른 징수 방법 또한 고려하고 있다. 한 가지 방법으로는, ‘도시가스 요금부과방식이 있다. 이것은 분기 또는 1년 단위로 주행거리를 계산해서 이에 비례하는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1년에 2km를 주행하더라도 전기요금이 40만 원에 불과하기 때문에 연간 320만 원 정도가 드는 가솔린차와 비교해 여유 있는 요금 부과가 가능한 것이다. 또 다른 방식으로는‘TV 요금부과방식이 있다. 이것은 차량을 보유하기만 하면 등급에 따라 고정요금을 부과하는 방법이다. 전기차 사용을 장려하는 정책적 수단으로서의 성격이 강조된 방식이다.

인프라 설치가 급선무
 
온라인 전기차를 상용화하는 데 있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도로에 전기공급 인프라를 설치하는 것이다. 우선 버스전용차선에 전기공급 인프라를 가설해 운행을 시작할 수 있다. 승용차는 특정 지역이나 도시에만 가설되면 근거리 주행용 차로밖에 쓰일 수 없다. 이는 처음에 고속국도나 주요 간선도로에 설치하되 배터리의 용량을 늘리고, 차츰 지방도로에 시설을 늘려가며 배터리의 용량을 줄여나감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온라인 전기차·모바일 항구 사업 타당성 논란

국민일보 | 입력 2009.06.22 18:30 | 수정 2009.06.22 21:05

"녹색성장 비밀병기" VS "원천기술 있긴 있나"



지난 4월 교육과학기술부 추가경정예산에 포함된 카이스트의 온라인 전기자동차와 모바일 항구 사업에 대해 뒷말이 무성하다. 각각 250억원이 배정된 두 사업에 대해 카이스트는 "세계에 유례가 없는 신기술 개발을 통해 녹색성장과 이윤창출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학계와 정치권 일각에선 "실현 가능성이 떨어지는 사업"이라며 "원천기술이 실제 없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다.

◇온라인 전기자동차,'효율성·안전성 논란'=카이스트가 개발 중인 온라인 전기자동차는 기존 전기자동차와 달리 일반 도로에 전력선을 매립, 무선으로 교류유도 전기를 공급받아 달리는 시스템이다. 카이스트는 온라인 전기자동차로 대체될 경우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온라인 전기자동차용 고효율 집전장치 등의 원천 기술을 확보, 주행 중에 전기를 충전받아 사용함으로써 저용량의 배터리로도 원거리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이스트는 전기를 공급받는 효율 측정 결과 80%까지 나올 뿐 아니라 일반도로에 전력선을 매립하는 데 드는 비용도 ㎞당 2억원 정도에 불과해 경제성도 뛰어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학자는 무선으로 전기를 공급받는 효율이 80%나 된다는 것은 검증된 바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서울대 전기공학과 조보형 교수는 "도로에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선 100m마다 인버터(전력변환장치)를 설치해야 되는데 인버터 1개 가격만 해도 5000만원이 넘어간다"면서 "효율성 등과 관련해 검증된 것도 전혀 없고, 카이스트에서 실제로 어떻게 하겠다고 공개하지도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비슷한 실험을 했는데 효율이 60%에 그쳤고, ㎞당 시설 구축비가 15억원이나 들었다는 것이다. 선우명호 한양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카이스트의 온라인 전기자동차는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많고 효율이 낮다는 게 문제"라면서 "한번도 전문가로부터 검증을 받은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또 도로에 직접 전선을 매립하면서 발생하는 전기장이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어떤 치명적 영향을 끼치는지 검증된 바가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카이스트는 이에 대해 "핵심원천기술 공개 등에 대해선 특허기술에 해당되기 때문에 공개하기가 어렵다"면서 "반박과 해명보다 연구를 통해 구체적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카이스트는 온라인 전기자동차의 핵심 기술을 검증하는 스마트 종합시험도구를 개발하고, 각종 검증시험용 장비 및 시설을 확보할 예정이다.

◇모바일 항구,'헷갈리는 사업계획'=모바일 항구 사업은 핵심기술이 베일에 싸여 있을 뿐 아니라 상용화되더라도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원천기술 여부는 차치하고라도 사업계획이 자주 바뀌는 데 따른 불신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은 지난해 9월 신성장동력산업 보고대회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모바일 항구 사업 계획을 설명하면서 부유체를 통한 하역 시스템(플로팅 시스템)을 영상을 통해 선보였다. 하지만 카이스트 모바일 항구 사업은 올해 '모바일 항구 택시'라는 개념으로 바뀌었다가 최근에는 컨테이너 운반선에 크레인을 얻는 시스템으로 변경됐다. 이창섭 충남대 선박해양공학부 교수는 "카이스트측에서 성급하게 일을 진행하면서 계획을 수시로 바꾸는 바람에 파악조차 힘들다" "막대한 국가 예산을 쓰고 있는 만큼 잘 정리된 계획을 가지고 일을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파도가 치는 해상에서 물류를 옮기는 데 따른 위험 때문에 해상보험료가 더 많이 올라가고, 실제 수요도 많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이에 대해 카이스트는 "이 대통령에게 보고할 당시 잘못된 영상이 나가는 등 초기 발표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면서도 "모바일 항구 세계 시장은 2012년도에 6억달러, 2016년에는 228억달러 등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KAIST <온라인전기차> 사업 '쌩쌩'

250 예산 배정 받고 최고전문가 영입

2009 06 02 () 16:43:38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KAIST(총장 서남표) '꿈의 교통수단'으로 불리는 온라인전기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AIST
에서는 지면에서 2cm 차량의 집전시설 위치를 개선해 최근 실험실에서 12cm까지 효과를 것으로 알려졌으며 문지동 캠퍼스에 240m 테스트 시설을 만들고 있다
.

또한 기존에 지면에 설치됐던 전력선도 5cm 설치 차량과 지면의 유격거리가 최대 17cm 이르게 됐다. 현행 도로교통법에서 요구하는 지면과 차량의 유격거리가 12cm이기 때문에 테스트가 성공 경우 온라인전기차의 상용화에 바짝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

온라인전기차사업단 관계자는 "오는 2012년이면 상용화된 제품을 있을 "이라며 "내년에는 실용화 기술을 이용한 시제품, 다음은 상용화 기술을 이용한 상용화 제품을 선보일 "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서울시와 제주도 대전시와 수차례 협의를 했다" "대전시도 나름대로 계획을 세운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자고 상태"라고 전했다.

상용화 제품을 직접 생산 없는 KAIST <SK에너지> <현대중공업> <대우버스> <그린파워> 관련 업체와 협력추진제계를 갖춰 사업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KAIST
에서는 문지동 캠퍼스의 테스트 시설이 완공돼 테스트가 진행되면 오는 6월말 또는 7월에 언론에 공개적으로 시연회를 것이라고 밝혔다
.

(
)온라인전기차에서는 이번 15 관련분야 최고 전문가로 이충구 현대자동차 사장을 ()온라인 전기차 대표이사로 전격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

이충구 ()온라인전기차 대표이사(64) 포니 승용차를 포함하여 34 차량모델을 개발하는 대한민국 자동차 신화를 창조하며,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부사장), 현대기아 연구개발본부장(사장), 대통령자문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

(
)온라인전기차는 KAIST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상용화를 위해 최근 설립한 회사로 관련분야 연구개발은 기존의 '온라인전기차 사업단 맡고, 상용화 부문은 새로 설립된 ()온라인전기차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온라인 전기차 도로에 매설된 전선에서 무선으로 전기를 공급받아 주행하며 별도 충전이 필요 없으며 대형 배터리로 가는 전기차보다 3분의1 비용이 절감되는 신개념의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지난 4 국회에서 추경예산으로 250 원의 연구개발비를 확보 있다.

 

 

 

 

대전시, 온라인전기버스 사업 적극 추진

박성효 시장 관계부서에 TF 구성 지시

2009 03 27 () 13:59:21

김기석 기자 msay27@hanmail.net

대전시가 KAIST에서 개발한 온라인전기버스 시범노선 구축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대전시 고위관계자는 "박성효 시장이 행정부시장과 교통건설국과 경제과학국 관련부서 책임자에게 적극적으로 도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관련 부서에서 TF팀을 구성 "이라고 밝혔다.

박성효 시장은 "지역에서 좋은 사업이 있는데 대전시가 모르고 있었다" 메모까지 주며 적극적으로 사업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대전뉴스> 보도로 좋은 정보를 알게 시에서도 고맙게 생각한다" "관련 사업이 추진 있도록 최대한 노력 "이라고 밝혔다.

한선희 대중교통과장은 "온라인전기버스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라는 지시가 있었다" "KAIST측과 다음 주에 협의를 갖기로 했다" 밝혔다
.

KAIST
에서 개발하고 있는 온라인전기버스는 지하에 매설한 전력선을 통해 무선으로 전원을 공급받아 운행되는 '꿈의 교통수단'으로 향후 금액으로 환산 없는 수입 에너지 대체 효과 대전시 발전에도 상당한 기여 것이라는 KAIST 관계자의 설명이다
.

한편, 정부에서는 지난 24 이명박 대통령 주재의 국무회의를 열어 KAIST에서 요청한 250 원의 예산을 통과시켰다
.

정부가 추경을 편성하면서 국책연구개발 프로젝트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는 그만큼 이명박 대통령의 관심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꿈의 자동차' 사업 포기하나

KAIST 개발 <온라인 전기버스>사업, 지자체 적극적

09.03.23 09:23 ㅣ최종 업데이트 09.03.23 09:23

김기석 (msay27)

 

 

  

최장현 국토해양부제2차관이 전기자동차에높은관심을보이고있다    

 

KAIST(총장 서남표)에서 자체개발한 <온라인 전기버스> 시범사업에 이명박 대통령 및 타 시ㆍ도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대전시에서는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 전기버스>란 지하에 매설한 전력선을 통해 무선으로 전원을 공급받아 운행되는 버스로 고가의 경전철 또는 트램에 비해 인프라 구축비가 훨씬 저렴하며 도시 미관을 확보 할 수 있는데다 접근성 및 편의성이 뛰어난 '꿈의 교통수단'이다.

 

KAIST에서 개발한 <온라인 전기버스>는 그동안 전기버스 실용화를 위한 최대의 걸림돌이었던 배터리를  기존 제품의 1/5의 용량만으로도 장기주행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문제를 해결 했다.

 

학교 관계자는 21일 인터뷰에서 "전기자동차는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에서도 배터리가 너무 비싸 이윤을 남기지 못했지만 KAIST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기버스는 기존의 '가스ㆍ하이브리드ㆍ배터리 차'와 비교해 최소 2-3배 효율적이기 때문에 경제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내의 전반적인 전력전가 기술 수준이 올라갔다" "KAIST 졸업생이 만든 회사에서 효율적인 전력전자장치를 제공했으며 '공진형'을 채택해 효율도 높이고 작게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 전기버스>는 건설비도 다른 미래수송수단에 저렴해 기존의 트램이 Km당 건설비가 50억 원 정도인데 비해 km 3억 원 정도가 소요되며 원자력발전소 2기만 건설하면 수송에 이용되는 모든 전기를 감당 할 수 있다는게 이 관계자의 설명.

 

KAIST에서는 일부에서 우려를 제기한 '전자파 안전성'도 국제기준을 밑돌고, 도로에서 꼭 필요한 '견고성'도 확보했다고 소개했으며 현재 땅에서 2cm인 차량의 집전시설 위치를 5월안에 12cm까지 띄우겠다고 밝혔다.

 

KAIST에서는 예산이 확보대는데로 현 KAIST 캠퍼스와 최근 통합한 ICU가 있는 문지동 캠퍼스를 연결하는 시범노선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명박 대통령 및 전국 지자체 높은 관심

KAIST의 연구 성과가 알려지자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 및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남표 총장은 "대한민국에 강한 임팩트가 있는 사업"이라며 "수출이 이뤄질 경우 원자력발전소도 같이 수출 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경제 발전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 총장은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적극적인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혀와 지난달에 MOU를 체결했다" "제주도에서는 KAIST에 전기버스 연구를 포함한 연구시설 80만평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라고 말했다.

 

제주도에서는 2010년까지 제주도에 전기버스 시범인프라를 구축 한 뒤 2011년에는 도내 300km의 주요도로에 인프라를 구축, 전기승용차 5천대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내 놨다.

 

전기버스에 관심이 있는 것은 제주도뿐만이 아니다.

동탄신도시에서는 신도시에 구축 예정인 트램을 대체 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에 대해 국토해양부와 협의에 들어갔으며 행복도시건설청도 행복도시내 전기버스인프라 구축에 대해 KAIST와 협의중이다.

 

서울시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달 27 KAIST를 방문 본관에서 학위수여식 장소까지 시승 한 뒤 "서울 등에서 구간을 정해 시범운행 해야겠다, 버스전용차선에 들어가면 되지 않겠나"라고 발언 한 게 알려지자 서울시에서도 사업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상태다.

 

서울시에서는 서울대공원 집입도로 시범사업 및 일부구간에 온라인 전기버스 인프라 구축 계획과 함께 GRT 시스템을 대체 할 수 있는 지 가능성 검토에 들어갔다.

 

최장현 국토해양부 제2차관을 비롯한 국토해양부 고위 관계자 일행 30여 명은 지난 21일 오후 KAIST를 방문해 서남표 총장을 비롯한 학교관계자들로부터 <온라인 전기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시승했다. 최장현 차관은 본인의 직접 시승 및 운전자의 컨트롤 없이 차량이 홀로 운행 되는 '자유주행' 시스템까지 견학 한 뒤 '신개념 전차다, 대단하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KAIST에서는 대통령의 관심을 바탕으로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난제도 있다.

 

일단 추경에 신청한 250억의 예산 확보가 불투명하다.

KAIST 고위 관계자는 "민주당의 반대로 추경확보가 간단치 않지만 최대한 노력해보겠다"고 밝혔으며 이날 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의원에게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 냈다.

 

또 다른 문제는 대전시의 무관심.

대전시에서는 현재 대덕연구단지에 전기버스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KAIST와 협의하고 있지만 타 시ㆍ도에 비해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1일 국토해양부 차관의 KAIST 현장 방문 자리에 대전시 관계자는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KAIST 고위 관계자는 "대전에서 사업을 펼치고 싶은데 대전시에서는 '설마 우리한테 오겠지'라며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는 거 같다"며 대전시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주문하고 나섰다.

 

이 관계자는 "KAIST와 대덕연구단지가 있고 전국 교통의 중심지인 대전에서 이 사업이 이뤄져야 대전이 발전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학교 관계자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고도 포기했지만 KAIST에서 버스와 승용차 모델을 올해 안에 만들겠다" "세계와 대결하려면 KAIST 관계자들이 '4배속'으로 일할 수밖에 없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출처 : 대전시, '꿈의 자동차' 사업 포기하나 - 오마이뉴스

 

 

 

KAIST, 온라인 전기자동차 실험모델 최초공개

향후 시범도시를 선정하고 보급하여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수출 추진

2009 03 01 () 16:28:11

카이스트 제공 kaistpr@hanmail.net

KAIST(총장 서남표) 정부가 추진하는 신성장 동력이자 녹색성장의 상징인 그린카 사업과 관련하여, 혁신적인 개념의 전기자동차 실험모델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이를 공개하는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는 2 27 오후 1 40 KAIST 본관 도로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시승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에 KAIST에서 독자 개발한 온라인 전기자동차는 공진형 자기유도 전력전자기술에 기초한 새로운 것이다. KAIST 개발한 시스템의 전력효율은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PATH(Partners for Advanced Transit and Highways) 달성한 60%보다 훨씬 높은 80%수준으로서, 실용화가 가능한 효율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

온라인 전기자동차는 기존의 배터리 전용 전기자동차와는 달리 최대주행거리가 무제한이고 별도로 충전하기 위해 정차할 필요가 없다. 배터리는 보조 에너지원으로서 최소한의 용량(기존 전기자동차 대비 1/5 수준)으로 사용되므로, 기존의 배터리 전용 전기자동차의 실용화에 최대 걸림돌이었던 무게와 가격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것으로 평가된다
.

또한 도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시설단가도 미국(10~15억원/km) 1/5이하로 낮출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배터리 전기자동차 상용화의 다른 걸림돌인 막대한 충전소 건립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있을 전망이다
.

이와 같이 차량 도로 인프라 가격문제 해결을 통해 CO2 배출이 없는 온라인 전기자동차를 보급함으로써 에너지 문제, 지구온난화 문제 도시의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여러 대의 온라인 전기자동차가 마치 기차처럼 무리지어 운행하는 군집주행도 시연되었다. 전기자동차의 군집주행을 통해 극심한 교통정체를 극복하고, 차량의 공기저항을 최소화함으로써 전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할 있다.

도로 급전선에 함께 매설된 센서를 이용하여 차량 스스로 자율주행이 가능하여, 기술이 실용화되면 운전대를 놓아도 도심에서 자동차 스스로 운전을 하고, 교통사고도 크게 낮출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