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영 기자 moonsoyo@jejusori.net 2018년 05월 03일 목요일
[제5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전기+IT 결합 이동·운송수단 눈길
▲ 제5회 국제전기동차엑스포에서 모토스타코리아(주)가 선보인 전동제설기. ⓒ 제주의소리 |
모토스타코리아(주)는 2일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전동제설기를 선보였다.
기존 제설차량은 규모도 크고 연료비용도 많이 드는데, 이들이 선보인 제설기는 200만원도 되지 않는 가격에 적은 힘을 들여 테니스 코트, 운동장, 골목길 등 기존 제설기기가 들어서기 힘든 곳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모토스타코리아 박지수 대리는 "4~6시간이면 완전히 충전되고 이후 3~4시간 제설작업이 가능하다"며 "전기를 이용해 배출가스와 소음이 없고 가정용 220v 콘센트로 충전이 가능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150여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엑스포에는 승용차 모델 뿐 아니라 소위 특수차량들도 대거 전시됐다. 밭, 공장, 항만, 물류창고 등 전기차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은 도로에만 한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로 꼽히는 중국 BYD는 코오롱오토플랫폼을 통해 전기지게차를 선보였다. 미니리프트부터 팔레트 트럭에 이르기까지 '1대가 2대 몫을 한다'는 타이틀을 내걸었다.
▲ 중국 초대형 전기차 업체 BYD는 코오롱오토플랫폼을 통해 국내에 전기지게차를 보급하고 있다. 제5회 국제전기동차엑스포에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지게차들이 전시되고 있다. ⓒ 제주의소리 |
▲ 중국 초대형 전기차 업체 BYD는 코오롱오토플랫폼을 통해 국내에 전기지게차를 보급하고 있다. 제5회 국제전기동차엑스포에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지게차들이 전시되고 있다. ⓒ 제주의소리 |
배터리에 기존 납축전지가 아닌 리튬 인산철을 사용해 10년 간 교체가 불필요하고, 1시간 충전으로 8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위험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디젤 지게차와 비교하면 연료비, 유지보수비, 소모품비에서 현격한 차이가 나 매년 1000만원 이상 절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코오롱오토플랫폼 윤준영 매니저는 "일반 내연기관과 비교해 힘이 똑같고, 열과 추위에 강한데다 운영관리비는 크게 낮다"며 "제주에서도 물류창고와 항만 등지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국내에 80대가 반입됐고, 앞으로도 유통수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경엔지니어링, 대동공업, 형제파트너, 코리아하이테크, 대풍종합상사, 성지에스코, 엠텍은 각사의 기술력을 집중해 만든 농업과 운송분야 전기차 주력모델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삼륜스쿠터, 전기자전거, 전기오토바이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제주컨벤션센터 전시장에 들어섰다.
오는 6일까지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는 차량 전시와 함께 시승회, 체험프로그램, 비즈니스 미팅, 투자유치설명회가 이어진다.
▲ (주)대풍종합상사가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국제컨벤션센터 5층 전시장에 선보인 다목적 전기운반차. ⓒ 제주의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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