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인산철 배터리/인산철 사용후기

45AH장착 후기입니다.

인산철뱅크 2013. 1. 21. 11:21
연령초(015235)
1:1대화

2012년 12월 중순에 큰 맘 먹고 구입했던 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했습니다.

인산철배터리 셀 자체가 온도 특성을 잘 타지 않지만 그래도 리튬계열인 만큼 배터리 케이스를 분리해서

안쪽에 단열제를 넣고 겉에는 열차단 및 진동방지 필름을 장착했으며 혹시모를 부틸고무의 역류를 막기 위해서

3M사의 크리스탈 스카치 테이프로 실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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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은 완성된 사진입니다.

케이스에 보면 저전압 차단과 과충전 방지 경보음이 울리는 비프음 스피커가 있는데 그부분이 뻥 뚫려 있어서

열차단 스폰지로 막아봤습니다. (물론 소리도 잘 들립니다.)

그리고 사이드에 붙어있는 L자형 브라켓은 기본적으로 같이 제공되는 물건인데 배터리의 형태가 기형적으로 생겨서

기본 트레이에 장착하기 조금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브라켓을 전동드릴로 고정시킨뒤 정품 배터리 케이스에 함께 조이는 용도로 쓰입니다.



저는 일단 1.6 준중형 차라서 그런지 배터리를 장착한 마땅한 공간이 없었습니다.

일단 눕혀서 장착을 했고요, 전해액이 없는 일반 배터리 형태라 안전했습니다.

그리고 일반 납산배터리보다 절반이상 가벼웠습니다.. 제거한 납 배터리를 집에 창고로 옮기는데 엄청나게 힘들었습니다...

일단 배터리 성능때문이 아니라 무게 때문이라도 연비향상은 당연한 결과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전에 함께쓰던 전압안정기를 같이 달았는데 상호 작용을 했는지 전보다 더욱 좋은 효과를 내더군요..

일단 비교는 지인이 몰고있는 퍼펙트크루즈 1.8 모델입니다.

인산철배터리를 장착한 아베오 1.6 이 3/1~3/2정도 악셀을 밟았는데 반응속도와 가속능력이 탁월해 졌으며

퍼펙트 크루즈 1.8은 풀악셀링을 했음에도 답답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이부분은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이며 차량과 운전자의 느낌이 다를 수 있음을 미리 알립니다.)



위처럼 배터리를 장착해본 결과... 각종 전장품에 의해서 배터리와 알터가 학대 당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한번쯤 투자 해볼 가치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배터리의 내구성이며 성능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이였으며..

연비 향상과 차의 성능 향상으로 얻을 금전적 이익은 배터리의 가격을 충분히 상회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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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희 배터리를 장착 하신 분 가운데 연령초님 처럼 별도의 튜닝 작업을 거쳐 사용하시는 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연령초님과 주고 받은 문자 메세지를 통해서 느낀 점은 아주 예민하고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점을 강하게 느꼈고 조심성과 신중함이 많은 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꼼꼼하게 배터리에 추가 작업을 해서 장착하셨으니 당연히 그 어느 인산철배터리 사용자분 보다도 더 큰 효과를 누리셔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ㅎㅎ 지속적으로 인산철 배터리의 장점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내부 사진까지 친절히 찍어 올려주시니 다른 사용자분들도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