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8월 평균가격이 14만원대를 넘고 최고가격이 15만원까지
최고가격은 16만원대 넘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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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했던 REC 통합시장이 운영이후 처음으로 9월 평균가격이 15만원대를 돌파했다. 특히 최고가격은 16만원대까지 넘어서면서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불만이 증폭됐던 REC시장이 통합시장 운영이후 최고가격이 어느 선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거래물량이 많게는 직전시장보다 500% 넘게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오르면서 사업자들이 지속적인 수익상승을 REC 현물시장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진다.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지난달 7일 실시한 9월 REC 현물통합 1차시장에서 총 거래건수는 육지와 제주도를 합쳐 총 1,622건으로 8월 5차시장대비 1,218.6%나 증가했으며 거래물량은 17만386REC를 기록하면서 직전시장대비 581.5%나 증가했다. 육지 평균가격은 14만4,804원으로 8월 5차시장대비 6.8%인 9,316원 상승하면서 오름세를 시작했다. 최고가격은 15만6,000원으로 직전시장보다 1만2,000원 늘었으며 최저가격은 8만1,000원으로 직전시장대비 8,000원 하락했다. 제주도의 경우 평균가격이 12만1,727원으로 8월 5차시장보다 1만4,027원 증가했다. 최고가격은 13만3,300원으로 직전시장대비 2만1,600원 증가했으며 최저가격은 10만8,800원으로 직전시장보다 1만7,100원 상승했다. 9월 현물시장은 최고가격이 15만원대를 돌파했던 8월 현물시장의 상승세를 넘어 평균가격까지 15만원대를 돌파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2차시장은 추석연휴로 진행되지 않았으며 지난달 21일 진행된 3차시장은 거래건수가 1,812건으로 1차대비 11.7% 증가했으며 거래물량은 1차대비 22% 감소한 13만2,735REC를 기록했다. 육지 평균가격은 1차시장대비 6.6%인 9,701원 상승한 15만4,505원을 기록하면서 통합시장 운영사상 최초로 15만원대를 돌파했다. 최고가격은 1차시장대비 1만100원 상승하면서 16만6,100원을 기록하면서 역시 통합시장 운영사상 처음으로 16만원대를 돌파했다. 최저가격은 8만7,000원으로 1차시장대비 6,000원 상승했다. 제주 평균가격은 12만4,587원으로 1차시장대비 2.3%인 2,860원이 상승했다. 최고가격은 14만1,700원으로 직전시장대비 8,400원 상승했으며 최저가격은 9만8,700원으로 1차시장대비 1만100원 줄었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4차시장은 거래물량이 육지와 제주도 모두 합쳐서 744건으로 3차시장대비 58.9% 감소했으며 거래물량도 6만7,554REC로 3차시장대비 49.1% 감소하는 등 다소 주춤했다. 육지 평균가격은 15만8,244원으로 3차시장대비 2.4%인 3,789원 상승하면서 올해 최고값을 갱신했으며 최고가격도 3차시장대비 1,900원 상승한 16만8,000원으로 최고 높은 가격을 이어갔다. 최저가격은 10만7,000원으로 직전시장대비 2만원 상승했다. 제주도 평균가격은 13만9,102원으로 3차대비 11.6%인 1만4,515원 상승했으며 최고가격은 15만600원으로 직전시장대비 8,900원 상승했다. 최저가격도 10만8,700원으로 직전시장대비 1만원 상승했다. 9월 통합현물시장은 시장 운영 사상 처음으로 평균가격은 15만원, 최고가격은 16만원대를 돌파하면서 안정세를 넘어 대박을 안겨주는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거래물량이 대폭 늘어난 상황에서도 평균가격이 15만원대 이상을 돌파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유지까지 이어지면서 REC가격이 안정적인 가격대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가능해 보인다. |
반면 REC를 판매하는 사업자 입장에선 가격상승이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이번 거래와
같이 현물거래 물량이 계속 확대되지 않는다면 의무공급자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시장흐름에도 안좋은 영향이 나올 수도 있는 부분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현재의 높은 가격대는 통합시장으로 구입제한이 다소 풀린 영향도 있지만 시장자체가 작고
물량이 적다보니 의무공급자 입장에선 어쩔 수 없이 구입하게 되는 시장흐름이 계속되면
안된다는 것이다.
특히 신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시장에 진입해 물량확보가 원활하게 이어지는 안정적인
시장이 형성됐다고 보긴 아직 어려운 만큼 가격상승을 무조건 기뻐할 순 없다는 것이다.
정부의 관계자는 “가격이 높아지는 건 사업자나 의무공급자 모두에게 문제가 될 부분이
아니지만 시장 자체가 작아 물량이 크게 없는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 현실을 생각한다면
설치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지속적인 확대없이 가격만 지속적으로 오르면 향후
구입부담뿐만 아니라 전기료 상승까지 이어지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라며 “안정적인 시장형성에는 최소 10년 이상은 봐야하는 만큼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의 흐름세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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