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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만든 태양에너지로 빗물 정수 ‘한번에'

인산철뱅크 2016. 1. 19. 10:36

기사전송 2015-04-13

세계물포럼서 시선 사로잡은 기업들
티엔씨코리아 빗물집수시설
물포럼빗물나무부스
13일 오후 대구 엑스코 티엔씨코리아 홍보관에 설치된 빗물나무와 솔라레인퓨리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고있다. 박현수기자
정교한 기계와 화려한 홍보 부스 사이에 친숙한 나무 형태의 구조물이 눈에 띄었다. 
‘빗물나무’라는 이름의 빗물 집수시설이었다. 

이번 세계물포럼 전시를 위해 시제품으로 만들어진 ‘빗물나무’는 첨단 기술이 접목되지는 
않았지만 아이디어가 빛나는 제품이다. 그저 흘려보리거나 허드렛 일에 쓰이는 수준의 
빗물을 하나의 수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저장탱크로, 나뭇가지에 부채꼴 모양의 집수조가 
있어 빗물나무 1개당 연간 1t의 빗물이 수확가능하다.

‘빗물나무’는 사실상 단순 저장시설에 불과하지만 섬이나 중산간 지역 등 물이 귀한 
곳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고 특히 나무 모티브의 독특한 외관으로 빗물 활용 교육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을 만든 T&C코리아는 직원 15명의 작은 기업이다. 지난 2013년 친환경적인 
물탱크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빗물이용시설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 

아프리카와 동남아 등지에서 오염된 하천수를 마시는 사람들을 우연히 TV로 보게 된 
장규화 대표는 식수 부족 현상이 심각한 지역에 빗물이 해결책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사업에 집중하게 됐다. 

T&C코리아의 또 다른 제품은 ‘솔라 레인퓨리’다. 컨테이너에 물탱크를 넣고 이 지붕에 
태양전지 패널을 설치해 비가 오는 날에는 빗물을 모으고 낮에는 태양 전지로 에너지를 
만드는 제품이다. 이 전기로 정수기를 가동, 빗물을 식수로 사용하게 만드는 시설이다. 

장 대표는 “솔라 레인퓨리의 저장탱크에 절반의 빗물만 차도 30가구 정도의 한 부락이 
식수로 사용할 수 있다”며 “국제원조 사업 시 검토해볼 만한 아이템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정민지기자

태양광으로 식수·전력난 모두 해결
티앤씨코리아, 빗물·태양광 하이브리드 ‘레인솔라퓨리’ 공개
2015년 04월 14일 (화) 17:02:12송명규 기자  mgsong@tenews.kr ]

  
▲ (주)티앤씨코리아가 개발한 빗물·태양광 하이브리드시스템 레인솔라퓨리가 엑스코 전시장에 설치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빗물과 태양광을 이용해 전력과 식수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국내 중소기업에 의해 개발돼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이에 따라 전력난과 식수부족 
현상에 시달리는 개도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티앤씨코리아(대표 장규화)는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5 

세계물포럼’ 행사에서 독립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인 ‘레인솔라퓨리’를 본격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태양광을 이용한 자체 전력생산과 빗물을 받아 식수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함께 적용돼 물부족 문제와 전력수급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장치다. 

이를 위해 빗물 식수저장탱크 및 태양광발전 활용 전력저장 하이브리드시스템으로 구성됐다.


레인솔라퓨리는 독립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이용해 6.6kW급 자체 전력생산능력을 갖췄다. 

특히 티앤씨코리아는 ‘대형 빗물저장식수 및 전력생산시스템’ 외에도 빗물을 받아 

비상식수나 과수원, 가로수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인 ‘빗물나무’도 이번 

행사에서 함께 공개했다.


지난해 서울시가 개최한 ‘2014 물순환엑스포’에서 큰 관심을 받은 빗물나무(Rain Tree)는 

나무형태의 아이디어 제품으로 빗물 집수 전용장치이며 빗물 모으기 운동의 대국민 

홍보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대형 빗물저장식수 전력생산시스템은 티앤씨코리아가 2013년 독일 리쿠텍(Rikutec)사

로부터 도입한 플라스틱 물탱크 제조기술을 기본으로 물탱크 위에 태양광패널을 

양날개형으로 장착해 빗물 집수 및 정수장치를 자체 가동시키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태양광과 빗물의 자연 환경을 적용해 식수 및 전력생산, 저장에너지화하는 융합시스템이다.


이번 제품은 총 길이 12m에 달하는 27톤급· 6.6kW급 규모로 137명의 인원(4인가족 

기준 약 35가구)의 연간 식수와 전력보급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100톤급과 27톤급 등 

다양한 크기의 제품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다.


특히 티앤씨코리아는 지난 20여년간 해외와의 국제교역 경험을 토대로 40피트 규모의 

컨테이너 박스에 담겨지도록 제품설계를 해 전세계 어느 곳이든지 운송이 가능하도록 

제작돼 운송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번 물포럼 전시회 첫날에도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 등 해외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으며 향후 수출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티앤씨코리아는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해지면 앞으로 전기와 식수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남아와 아프리카, 태평양 섬 지역이나 국내 남서해안 도서지역 및 강원도, 제주도 

등지에서 전기와 식수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력·식수공급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물 또는 전력 부족으로 문명의 혜택이 미진한 지역, 지표수 고갈 및 

기후변화로 고통을 겪는 세계 도처의 사람들에게 식수와 전력기반의 최소한을 보급해 줄 수 

있는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위 기간산업으로 규모가 클 수 밖에 없는 상수도 건설 또는 지하수 개발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티앤씨코리아는 △빗물탱크 제조공법 △빗물 태양광 정수장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빗물 태양광 정수장치에 대한 국제특허도 출원 중이다.


장규화 티앤씨코리아 대표는 “점차 물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세계 도처에 지하수 개발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레인솔라퓨리는 빗물을 이용해 식수도 공급하고 자체 태양광 전력 

시스템으로 전력저장 및 보급의 기능을 갖춘 일석이조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워터시스템”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및 해외 마케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광장에 괴물(?) '레인솔라퓨리' 출현!

6일 오전 서울광장에 괴물(?)'레인솔라퓨리'과 '빗물나무'가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서울 물순환 엑스포에 참가한 티앤씨코리아(대표;장규화www.tnckorea.co.kr)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태양빛과 빗물의 자연 환경을 적용,식수와 전력 저장을 에너지화하는 융합시 스템이다.

▲ 티앤시코리아 장규화 대표가 관람객에게 '레인솔라퓨리'에 대한 설명을       상세히 해주고 있다.

지난 '대구 세계 물포럼'에서 국내외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은                    '레인솔라퓨리'는 서울시민들 을 위해 특별 전시됐다.

'레인솔라퓨리'는 태양광패널을 양 날개 형으로 장착해 빗물 집수 및             정수장치를 자체 가동시키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 행사 모델이 서울광장에 전시된 '빗물나무'를 매만지며 견고함과              실용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빗물나무'는 빗물을 비상 식수나 과수원,가로수등에 다양하게              사용할수 있는 제품이다.

전시된 '레인솔라퓨리'는 총 길이 12m에 27톤 급/6.6kw의 대형 태양광           발전 기반 빗물 식수 저장 물탱크이다.

이는 1인당 연간 비상 식수량이 0.73톤(1일 2리터)인 점을 감안할 때             100톤 기준으로 보면 137명의 인원(4인가족 기준 약35가구)의 연간              식수와 전력 보급을 해결할수 있다.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해지면 전기와 식수난을 격고 있는 동남아,                아프리카,태평양 섬 지역이나 국내 도서지역 및 강원도 등지의 해결책이        될 것이다.

이호형 기자 leemario@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