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용 밀폐식 연축전지 |
| 세방전지는 1952년 해군기술연구소를 모태로
창업해 ‘로케트 배터리’라는 브랜드로 국내 축전지 업계를 이끌어 왔다. 전세계 130여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는 세계 10대 축전지 메이커이기도
하다.
축전기 분야에서 입지를 다진 세방전지는 최근 ESS 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일본의 원전사태와 국내에서 벌어진
전력수급 위기 등으로 ESS의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개발된 축전지기술을 바탕으로 ESS사업에 발을 담근 것.
이를 위해 연축전지 및 니켈수소전지를 적용한 수요관리형 ESS 시스템을 개발했고,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태양광 ESS시스템을
개발해 도서지역과 업체 등에 설치해 운용 중이다.
실제로 100kW급 전력변환기와 연축전지를 적용한 350kWh급 ESS를 연동해
국내 A사에 수요관리형 ESS시스템을 구축했고, 올해는 한국전기연구원에 연축전지를 적용한 2.4MWh급 ESS를 적용한 ESS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 전지로 통하는 20~50Ah급 산업용 중대형 리튬인산철 전지를 자체 개발 중이며, 이를 이용한 1kWh급
가정용 ESS와 16kWh급 대용량 ESS 팩 시스템 등의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외 가정 및 독립가옥 등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 할 수 있는 소형 ESS 시스템을 개발했다. 전력사정이 열악한 해외의 시장을 목표로 한 독립형 소형 ESS시스템 개발도
진행 중이다.
소형ESS시스템은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독립가옥과 정전이 잦은지역의 가정 및 식당, 사무소등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다.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별도의 태양전지를 통해 시스템을 충전해 전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전력공급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계통전력을 사용해 시스템을 충전하고 비상시에 가정용 제품과 사무용기기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세방전지는 현재 3종류의
소형 ESS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인도, 동남아, 남미 등의 전력사정이 열악한 지역에 태양광과 연계한 독립형 소형 ESS 시스템을 개발하여 납품할
계획이다.
세방전지 관계자는 “연축전지를 적용한 수요관리용 ESS와 태양광·풍력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연계형 ESS의 시장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수요관리용으로 전기연구원에 2.4MWh급 ESS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도서지역에도 태양광 연계형 ESS를
설치해ESS사업의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