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과 현대모비스가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 자동차용 배터리팩 합작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 업체인 LG화학과 자동차 종합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는 자동차용 배터리 팩를 공동 조립 생산키로 하고 합작법인 설립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 양 사는 법인의 지분 관계 등이 확정되는 대로 빠르면 내주 초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 신설 합작법인은 LG화학의 셀을 공급받아 이를 패키지하는 등 자동차용 배터리 완제품을 만들어 현대기아차는 물론 다른 완성차 업체에도 판매할 것으로 전해졌다. 2차전지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모비스는 당초 자동차용 2차전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내부적으로 셀까지 개발·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원천 기술 부족으로 LG화학과 2차전지 팩 합작법인 설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 관계자는 “현대모비스와 2차전지 팩을 공동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 세부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기사입력 2009-08-28
'관련 뉴스 > 2차전지(배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기車 배터리시장 `코리아 이니셔티브` (0) | 2009.09.07 |
---|---|
포드 전기차도 한국 배터리 쓴다 (0) | 2009.09.07 |
LG화학 오창 배터리공장 사느냐 죽느냐 '갈림길' (0) | 2009.08.13 |
전기차 ‘녹색 심장’ 우리가 맡는다 (0) | 2009.08.11 |
더 멀리 더 빨리…일본 ‘축전입국’ 줄달음 (0) | 2009.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