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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하이브리드 컨셉 트럭 공개…연비 최대 10% 개선

인산철뱅크 2017. 5. 15. 17:02

볼보트럭, 하이브리드 컨셉 트럭 공개…연비 최대 10% 개선

입력시간 | 2017.03.02 10:57 | 임성영 기자  rosa83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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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하이브리드 컨셉 트럭 공개…연비 최대 10% 개선
볼보트럭은 차세대 컨셉 트럭에 장거리 운행용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연비 효율성을 최대 10% 향상했다. 볼보트럭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볼보트럭이 장거리 운행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컨셉 트럭을 2일 공개했다.  

지난해 5월 공개한 볼보 컨셉 트럭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해 기존 컨셉 트럭보다 연비 효율성을 최대 10% 향상했다. 

볼보트럭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트럭이 1% 이상의 내리막길 주행을 하거나 감속을 하면 회수된 에너지가 차량의 배터리에 저장돼 이후 평지 또는 오르막길을 주행할 때 다시 사용되는 원리이다. ‘ 

공력 성능을 높인 디자인을 채택해 내연기관 작동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 모델보다 약 30%가량 절감할 수 있어 장거리 물류 수송에 경제적이다. 차종, 사양, 운행 주기에 따라 평균 5~10%가량의 연료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100% 전기모드로 주행하면 무배기·저소음 상태로 최대 10km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컨셉 트럭을 위해 볼보트럭의 운전 보조 시스템인 ‘I-See’를 장거리 운행에 적합하게 재설계했다. I-See기능은 GPS와 전자지도 데이터를 수집해 주행하는 도로의 상황과 지형을 최대 5km까지 트럭이 스스로 예측한다. 단순히 최단 경로를 안내하는 기능을 넘어 엔진과 전기 모터의 대체시간을 산출하고 회생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한다. 따라서 운전자가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운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새로운 볼보 컨셉 트럭은 볼보 FH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볼보 D13 유로6 Step C 엔진을 장착했다. 이번 볼보 컨셉 트럭에서 선보인 기능 중 일부는 현재 볼보트럭의 양산 차량에 이미 적용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솔루션이 차례로 탑재할 예정이다.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재생 에너지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몇 년간 일렉트로-모빌리티와 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면서 “볼보트럭은 이 분야 연구개발을 선도적으로 진행해 연비를 향상하고 배출량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보 컨셉 트럭 연구 프로젝트는 장거리 트럭 수송의 효율성을 50%가량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스웨덴 에너지청(SEA)과 미국 에너지부(DOE)와의 협업으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X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