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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신산업 총 14조원 투자된다

인산철뱅크 2017. 1. 5. 08:54
산업부, 에너신산업 금융·투자 간담회 및 업무협약 체결
한전·LG U+, 스마트공장 2,000개 조성…5,000억원 투입
2017년 01월 04일 (수) 16:54:31김나영 기자  nykim@tenews.kr ]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정부가 올해를 새로운 에너지시대를 여는 한 해로 만들고자 
금융기관수요·공급기업공공부문을 한 자리에 모아 에너지신산업 금융·투자 간담회
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 LG U+ 등과 총 5,000억원을 투입해 향후 10
동안 2,000여개의 스마트공장을 조성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규제 전수조사를 해서 관련된 애로 

규제를 해결할뿐만 아니라 입지 등 규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가중치를 

올려서 주민들에게 혜택을 많이 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주 장관은 클린에너지 스마트공장사업을 트랙레코드로 해외진출도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전기차도 지난해 대대적으로 추진해왔고 올해 14,000대가 보급 예정

이며 앞으로도 계속 정진해 나갈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 장관은 연초인 만큼 정부가 이런 의지를 갖고 추진해 나간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라며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분야를 개척한 것으로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ESS를 포함해 정부가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금융기관은 새로운 투자처를 개발하고 기업들에게는 수요·공급기업들에게는 

안정적 사업이 가능한 장치가 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의 참여로 애로사항을 해소시키겠다

라며 에너지수급안정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 주형환 산업부 장관의 주재로 마련된 에너지신산업 금융·투자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주 장관은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2040년까지 전세계 신규 발전설계 60% 
가까이가 신재생에너지로 채워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우리나라도 에너지정책의 
가능성을 에너지수급안정화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를 가급적 친환경적으로 생산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올해 국내 에너지정책

방향이라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올해 추진될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의 방향성도 어느정도 

윤곽이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7월 에너지신산업 종합대책, 11월 신재생에너지 보급활성화 대책 

발표에 이은 후속조치로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우리은행신한은행의 에너지신산업 특화금융상품 출시계획과 LG전자의 

에너지신산업 투자 및 뉴비즈니스 모델 발표 등 각 사업체별 올해 준비 중인 투자계획과 

사업들에 대해 소개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주 장관은 올해는 에너지산업분야의 민관 금융·투자 총액이 지난해대비 25% 증가한 

1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는 펀드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금융투자 

증가와 기업들의 대규모 생산설비 증설 등 민간 투자의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범부처 합동으로 잔존하는 규제를 철폐할 방침이다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도개선과 집중지원을 통해 마련된 성장기반을 바탕으로 올해는 투자활성화와 

시장창출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주 장관은 잔여규제에 대해서는 프로젝트 전수조사를 실시에너지신산업 보급·확산의 

걸림돌을 최대한 제거할 것이라며 투자애로 전담반과 지자체 협력채널을 구축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해결 과제는 규제개혁장관회의에 상정해 일괄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주 장관은 지속적으로 업계와 소통을 통해 투자걸림돌을 제거하고 성장기반을 공고히 

함으로써 이를 수출산업화 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산업부는 에너지신산업 제조기업들 대상으로 집중 지원과 규제개선에 따른 수요확산 

움직임에 대응고객확보를 위한 제품·설비의 신뢰성 제고에 적극 노력할 것을 밝혔다.


특히 배터리부문에서는 ESS 성능보증을 기존 10년에서 12년으로 강화하고 

하자보증 무상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한 주기적 정기점검을 

실시, 성능 미달 시 동등 이상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신설했다.


전력변환장치부문에서도 기존 10년간 효율 85%의 성능을 보증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효율 87% 15년간 보증하는 방식으로 강화했다. 하자보증 서비스 

무상점검기간도 3년으로 확대했다.


태양광발전은 초고효율 태양광제품에 대해 12년간 제품보증을 하고 25년간 

83.6%의 출력을 보증키로 했다. 다만 일반제품은 10년간 제품보증을 하며 

25년간 80%의 출력을 보증한다.


아울러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부문에서는 하자보증 무상기간을 기존 2~3년에서 

3~4년으로 하고 3~4년의 서비스보증을 신설했다.


또 업력이 짧아 잔존가치 파악이 어려운 신산업 제품에 대한 금융활성화를 위해 시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신산업 제품들의 연차발 자산(담보가치평가 기준()’을 한국에너지

공단에서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주 장관은 이를 통해 신산업 초기 설치비부담을 완화할 금융활성화는 물론 중고제품 

거래시장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산업부는 금융기관의 에너지신산업 전용상품 출시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 

2,000개소 구축클린에너지·스마트홈 2,000세대 시범 구축 등 민간의 에너지신산업 

신규 상품·비즈니스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주 장관은 지난해 에너지저장장치 보급은 연 50%를 넘었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라며 올 한 해도 에너지신산업의 긍정적 발전이 기대되며 정책금융기관도 이를 

도와 에너지신산업을 도울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주 장관은 “14조원 투자계획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할 계획

이라며 생산성과 에너지절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건물)의 

확산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주 장관은 여러사람의 생각을 모으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의 집사광익

(集思廣益)이라는 말처럼 금융과 기업정부공공기관이 다같이 힘을 모아 국내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큰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수출산업화의 길에 역량을 결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