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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배터리시장과 한국기업 진출현황

인산철뱅크 2016. 8. 2. 14:26

- 10년 안에 리튬이온 배터리 산업규모 1600억 위안 돌파할 것 -

- 한국 삼성SDI, LG화학, SK 중국 전기자동차 배터리시장에 진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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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科技日

 

□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 빠르게 성장 중

 

  2015년 전기자동차 총 생산량 37만9000대

 

중국 전기자동차 생산량 통계(2015년 1~11월)

(단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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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工信部

 

□ 중국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 개황

 

  중국 전기자동차 배터리 산업의 4대 생산지역

  - 중국 전기자동차 산업이 집중돼 있는 4대 지역: 주장삼각주, 장강삼각주, 중원지역, 베이징 톈진 지역

  - 이 지역에 총 200억 위안이 투자됐고, 연간 생산능력 15GWH 예상

 

  중국 전기자동차 배터리 관련 제품의 생산기업 170여 개

  - 실제로 자동차 생산기업에 제품 공급이 가능한 중국 배터리 생산기업은 비야디(比迪), 선전 비커(深比克), 허페이궈쉬안테크(合肥国轩高科) 등 10개 미만으로 매우 적음.

 

  중국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량 및 생산기업

  - 2015년 상반기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량은 2.72GWH, 전년동기대비 2배 증가(2014년 상반기 0.94GWH)

 

중국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량

(단위: G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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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工信部

 

  비야디의 시장점유율 17%로, 업계 1위

  - 비야디(比迪), 허페이 궈쉬안(合肥国轩), ATL, 리선(力神), 워터마(沃特), 보스턴 전지(波士), 푸라이더(普德) 등 기업의 배터리 생산량은 100MWH 이상

  - 13개 주요 생산기업의 출하량, 배터리 시장에서 71%를 차지

  - 그 중 비야디가 독보적인 시장점유율 17%로, 1위 차지

 

중국 전기자동차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량(2015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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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工信部

 

 

전기자동차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시장 점유율(2015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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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工信部

 

  2016년 중국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의 수요는 총 30GWH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

  - 2015년 전기자동차 생산량 약 30만 대,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량은 16GWH

  - [예측] 2016년 전기자동차 생산량은 55만 대,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의 수요는 총 30GWH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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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第一电动网

 

□ 중국 전기자동차 배터리 응용 현황

 

  중국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요 계열은 NCM 계열과 LFP(리튬인산철) 계열임.

  - 중국 배터리 시장시장 주요 주요 계열: NCM 계열 리튬이온 배터리, LFP 계열 리튬이온 배터리, LiMn204 배터리, VRLA 배터리

  - LFP 계열 리튬이온 배터리는 높은 안정성과 배터리 수명이 길어 중국 전기자동차에 많이 사용됨.

  - 중국의 NCM 계열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하는데 있어 기술이 부족함.

  - 주로 한국, 일본 기업에서 생산하는 NCM 계열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함.

 

  순전기 자동차에 사용되는 배터리, 대부분 NCM 계열 리튬이온 배터리

  - 2015년 11월, 중국에서 생산된 순전기 승용차는 3만1019만 대

  - 그 중 순전기자동차에 사용된 NCM 계열 리튬이온 배터리는 2만3656개

  - 당월 순전기자동차에 사용된 배터리 종류의 76.26%를 차지

 

순전기승용차에 사용되는 배터리 시장점유율(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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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工信部

 

  순전기 버스에 주로 사용되는 배터리, LFP 계열 리튬이온 배터리(리튬인산철)

  - 2015년 11월, 중국 순전기 버스 총 생산량은 2만1804대

  - LFP 계열 리튬이온 배터리가 사용된 순전기 버스는 1만4143대(64.9%)로 1위를 차지

  - 중국 대부분의 순전기 버스에는 NCM 계열 리튬이온 배터리가 사용되지 않음.

 

순전기 버스에 사용되는 배터리 시장점유율(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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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工信部

 

  중국 대부분 순전기 버스에 NCM계열 리튬이온 배터리가 사용되지 않는 이유

  - NCM 계열 리튬이온 배터리는 LFP 계열에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으나, 물질 특성상 안정성이 떨어짐.

  - NCM 계열 리튬이온 배터리는 200℃ 이상의 온도, 손상, 합선 혹은 물과 접촉시 폭발

  - NCM 계열 리튬이온 배터리가 불꽃이 튀고 폭발로 이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몇 초

  - LFP 계열 리튬이온 베터리의 열 안정성은 NCM계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높음. 350℃ 이상의 온도에서도 폭발하지 않으며, 손상되고 합선돼도 폭발하지 않음.

  - 만일 LEP계열 리튬이온 배터리에 연기가 발생할시 연기가 화재로 이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10~15분

 

평점

NCM계열 리튬이온 배터리

LFP계열 리튬이온 배터리

안전성

50

100

충전, 방전

60

100

용량 감퇴 속도

60

100

에너지 밀도

100

60

총점

270

360

 

자료원: 锂电网

 

□ 중국 NCM 계열의 리튬이온 배터리 중점적으로 개발될 것

 

  LFP 계열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높은 안정성, 합리적인 가격, 긴 수명적 특성이 있으나, 에너지 밀도 면에서 한계가 있음.

 

  중국 정부에서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 요구

  - 2015년 2월, 중국 과학기술부는 《국가 중점 연구개발 계획-전기자동차 중점 실시 방안》(의견수렴)을 발표함.

  - 내용: 전기자동차의 가장 핵심적인 기술인 전기 배터리에 관한 구체적인 목표

  - 이 방안에 의하면, 전기 승용차 배터리 단량체 에너지는 2015년도 200Wh/㎏, 2010년보다 100% 증가함.

  - 2020년에는 300Wh/㎏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적 수준이 전 세계 3위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

  - 이러한 이유로 고성능 밀도, 긴 수명 및 안전성이 높은 에너지형 배터리 산업은 발전하고 있음.

 

□ 한국, 일본 기업 잇따라 중국 현지에 투자

 

○ SK, 베이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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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第一电动网

 

  - 2014년 1월, 베이치 그룹(北汽集), 베이징 뎬콩(北京控)은 한국 SK그룹과 협력해 베이징 뎬콩 SK 과학기술 유한공사(北京科技有限公司)를 설립

  - 2014년 8월, SK는 정식으로 배터리 생산 시작

  - 배터리는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며, 용량은 30KWh, 연간 생산량은 1만4000세트

 

  삼성SDI, 중국 시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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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第一电动网

 

  - 2015년 10월 22일, 준공된 삼성 SDI 시안 공장은 4만 대의 고성능 자동차 동력(순전기자동차 EV 모델) 배터리의 최첨단 생산라인을 보유함.

  - 2020년까지 6억 달러를 투자해 연간 매출액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것이 목표

 

  LG화학, 중국 난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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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电动车时

 

  - 2015년 10월 27일, 중국 남경 LG화학 전기자동차 공장 본격 가동

  - LG화학이 중국에 설립한 공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임.

  - 5만 대 이상 순전기자동차(1차례 충전으로 320㎞ 운행 가능)와 18만 대 이상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생산 가능

  - 본 공장은 상하이 자동차(上海汽), 동펑 자동차(东风), 디이 자동차(第一汽) 등 중국의 유명 자동차 기업들과 거래하기로 함.

  - 남경 공장의 목표는 2020년까지 생산규모를 현재의 4배 이상까지 확대하는 것

 

  파나소닉, 다롄에 진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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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威务网

 

  - 2015년 12월 26일, 파나소닉(Panasonic)은 500억 엔(4억1200만 달러)을 투자해 중국 다롄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

  - 공장에서 전기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사용되는 배터리가 생산될 것

  - 연간 생산되는 배터리는 20만 대의 전기자동차에 공급 가능

  - 현재 파나소닉과 중국 기업이 협력해 공장을 설립하고, 2017년 생산을 시작할 계획

 

□ 시사점

 

  자동차 동력 배터리 소요는 대폭 증가할 것

  - 2016~2020년, 중국에 457만 대의 전기자동차 보급될 것

  - 동력 배터리의 응용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임.

  - 앞으로 10년 내에 중국의 리튬이온 배터리 산업 규모는 16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

 

  중국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생산기업에 큰 타격이 있을 것

  - 한국의 SK, 삼성SDI, LG화학, 일본의 파나소닉(Panasonic) 등 우수한 해외 배터리 기업이 중국에서 대규모 제품을 생산함에 따라 중국 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한국 기업은 제품의 안정성을 중점적으로 향상시켜야 함.

  - 한국 기업은 주로 전기자동차용 NCM 계열 라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함.

  - 한국 기업은 NCM 계열 리튬이온 배터리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지속적으로 기술력 향상에 힘써야만 일본, 미국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승산이 있음.

  - 2015년 12월 13일, 홍콩에서 발생한 NCM 계열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버스의 폭발 및 화재로 인해. 중국에서 대중교통 버스용 NCM 계열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전성에 대해 논의 중. 한국 기업은 더 좋은 기술력 및 안전에 관한 사례를 검증해 더 큰 시장을 개척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