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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전기차 충전기보다 10분의 1 저렴한 제품 나왔다

인산철뱅크 2015. 8. 5. 08:14

발행일 2015.07.26

기존 전기차용 완속충전기 가격 10분 1도 안 되는 충전기가 선보인다. 저렴한 가격에 설치까지 쉬워 그동안 주민동의를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기 설치와 전용 주차면 확보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기대된다.

이카플러그 직원이 최근 개발을 완료한 스마트 충전기로 전기차 충전을 시도하고 있다.<이카플러그 직원이 최근 개발을 완료한 스마트 충전기로 전기차 충전을 시도하고 있다.>


이카플러그(대표 박남언)는 일반 220V 전기콘센트에 부착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이카플러그 스마트 충전기’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성인남성 손바닥 크기로 아파트나 주택·빌딩 주차장에서 설치·운영되는 일반 완속충전기(3.5·7㎾급) 성능과 기능을 갖췄다. 제품 가격은 30만~40만원에 책정될 예정으로, 설치비까지 포함하면 기존 완속충전기 10분의 1 이하 수준이다.

별도 전기 수전설비 공사도 필요 없이 전기콘센트 위에 간단히 부착하는 방법으로 설치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사용자 인증과 제어는 물론이고 사용량 정보 확인과 과금 결제까지 할 수 있다. 때문에 개인 소유지만,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없어 전기 도전을 막을 수 있다.

좁은 공간에도 설치로 공간 활용도도 뛰어나 사용자와 자소에 상관없이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상업용으로 활용할 경우 충전기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공유해 방문 고객에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전기차 전용 요금 적용으로 누진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이카플러그 스마트 충전기는 최소 3㎾부터 최대 7㎾까지 사용자 설치 환경에 따른 전력을 지원하며, 전용 스마트 앱을 통해 충전기 위치나 사용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앱은 사용자 인증을 거친 후 충전 상태와 사용 이력 등 다양한 정보와 충전예약 기능도 지원한다. 필요시에는 심야시간대를 설정해 값싼 전기로도 충전을 할 수 있다.

미국 국제자동차공학회(SAE) 충전규격을 획득해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한국GM, BMW 등 국내 유통되는 전기차는 물론이고 세계 다수 차량과 호환된다.

박남언 이카플로그 사장은 “저렴한 가격에 기존 충전기의 모든 성능과 기능을 다 갖춘 데다 설치까지 쉽다”며 “30만~40만원 수준 가격에 국내 충전기 제품 처음으로 대형 할인점 판매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 업체가 제공하는 220V 보조 충전케이블과 달리 사용인증에 따른 과금이 가능하고, 설치공간이 자유로워 주차면 확보 문제도 대폭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카플러그는 디자인 작업과 관련 인증 획득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달에 스마트 충전기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박태준 기자 | gaius@etnews.com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전기차 충전기 나왔다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전기자동차용 충전기가 나왔다. 충전기가 정보통신기술(ICT)과 만나 지능형 스마트장치로 진화했다. 충전기 한 대로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전기요금 과금에 필요한 개별정보 제공은 물론이고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를 골라 스스로 충전한다. 그동안 공동주택에서 주민동의를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전기차 충전기 설치·주차면 확보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이카플로그의 전기차용 완속충전기.<이카플로그의 전기차용 완속충전기.>

이카플로그(대표 박남언)는 ICT 융합형 충전기를 개발 완료하고, 서울시 등 전국 지자체 전기차 민간보급 시장에 뛰어든다고 9일 밝혔다.


이 충전기는 스마트폰으로 직접 제어하고 과금·결제까지 할 수 있다. 기존 충전기가 충전이나 요금 결제 등 대부분 기능을 내장한 것과 달리 스마트폰이나 PC로 충전기를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단순화·스마트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고 개인 이용자뿐 아니라 시설관리자도 효율적인 설비 운영이 가능하다.

경제성도 크게 향상됐다. 과금과 결제를 위해 별도 통신회선을 갖춰야 했던 기존 충전설비와 달리 블루투스·근거리무선통신(NFC) 통신만으로 관련 기능을 구현한다. 충전기 한 대로 전기차 세 대를 동시에 충전하고 사용자 설정에 따라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맞춰 스스로 충전할 수도 있다.

이 충전기는 최소 3㎾h부터 최대 7㎾h까지 사용자 설치 환경에 따라 맞춤형으로도 제작된다. 전용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앱(앱)을 통해 충전기 위치나 사용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앱은 사용자 인증을 거친 후 충전 상태와 사용 이력 등 다양한 정보와 충전예약 기능을 갖췄다. 필요시 심야시간대에 예약한 후 충전을 할 수 있다.

박남언 이카플러그 사장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충전기를 개발해 국내외 특허등록까지 마쳤다”며 “기존 충전기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스마트폰으로 대체하면서 다수가 이용하더라도 개별 과금 정보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주민동의를 얻지 못해 충전기 소유가 어려웠던 전기차 이용자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기자 |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