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무공해 전기카트 개발을 마치고 전국의 배달사원을 대상으로 보급에 나선다. 한국야쿠르트는 대창모터스·티에스를 전용 전기카트 개발·공급업체로 선정하고 올 연말까지 우선 900대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들 업체를 포함해 세 업체와 올초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전용 카트를 개발해 왔다. 이 후 배달 환경에 따른 안전성과 카트의 조작 편의성, 성능 등 자체 평가를 통해 두 개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앞으로 3~4년에 걸쳐 전국 1만3000명 배달사원을 대상으로 교체를 원하는 수요에 따라 기존 수동 카트나 캐리어를 전기카트로 교체할 방침이다. 배달 인력의 노동 강도는 줄이면서 적재 물량을 늘리는 효과와 기업의 친환경 이미지를 높이겠다는 의도에서다.
전기카트는 하루 배달 업무시간을 고려해 한번 충전으로 안정적인 일일 운행은 물론이고 사람이 앉은 상태에서도 운행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주로 납축전지를 사용하는 기존 전동 카트와 달리 LG화학의 중대형 리튬이온 이차전지를 채택했으며 티에스가 배터리 패킹한 후 대창모터스 등에 공급한다. 최고 속도는 7~8㎞/h로 대당 가격은 700만원선으로 알려졌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복수 개발 업체 중 대창모터스와 티에스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하고 올 연말까지 초도물량 900대를 공급받기로 했다”며 “배달환경에 따라 지점별로 교체를 희망하는 수요에 한해 단계적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약 1만3000대의 배달용 카트와 캐리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가량은 납축전지를 채택한 전동카트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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