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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의 자산 버블 논란

인산철뱅크 2008. 9. 29. 12:46

 
[카자흐]
[한국경제TV 2008-08-07 15:24]

먼저 카자흐스탄 소식입니다. 카자흐스탄의 자산 버블에 대한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세계적인 자원 개발 회사들은 오히려 카자흐스탄으로 몰려들고 있어 그 배경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유동성 위기가 아직도 진행 중인 시점에서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에 대한 부정적 리포트가 쏟아지고 있는데도 세계적 다국적 기업들은 앞다투어 카자흐스탄에 진출하고 있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현재 카자흐스탄은 단기 해외차입금이 많았다는 이유로부정적 리포트의 상단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구 소련지역 최대 증권사인 르네상스 캐피탈은 카자흐스탄 환율이 미화 1달러에 134텡게(서브프라인 사태 이전에는 122텡게)까지 절하 될 것으로 보았고, 3대 증권사인 아톤사는 145텡게까지 절하될 것으로 전망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망과는 정 반대로 카자흐스탄은 2008년 1분기에만 4조원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며, 외환보유고가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과는 반대로 2008년 들어 오히려 7조원(GDP의 7%)가량 증가했습니다. 중앙은행 외환보유고가 4조원, 내셔날 오일 펀드가 3조원 증가했습니다. 이것은 원유와 천연자원 가격의 상승과 그 생산량의 증가가 호재로 작용한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현재 전세계 다국적 기업들이 앞다투어 카자흐스탄에 진출하는 주된 이유이며, 안정적인 정치, 경제 상황과 중앙아시아 국가중 최고의 외국인 투자 정책을 추진하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상승원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