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내 비상발전기의 전체 용량규모는 약 25,096MW(78,476대, 원자력 발전소 18대 규모) 수준이다. 신규 비상발전 시장의 10%를 ESS로 대체할 경우, 연간 1,057억 원의 시장(신규 및 교체) 창출 효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 등에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하는 전기저장장치(ESS)는 주파수조정이나 신재생에너지연계, 수요반응 등에 활용함으로써 전력피크 억제, 전력품질 향상 및 전력수급 위기 시 대응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 및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 등 정부부처는 부처 합동으로 전기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를 비상(예비)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발표했다.
비상(예비)전원용 ESS의 허용은 지난 2.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 때 제기된 안건으로, 이번 가이드라인 발표는 관계 부처의 속도감 있는 합의의 결과로서, 그 동안 개별 부처의 유권해석을 통해 가능하던 사항들을 명문화해 향후 기업들의 ESS 투자가 확산될 전망이다.
국내 비상(예비)전원의 설치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25,096MW(78,476대)로서 원자력발전소 18기를 대체 가능한 용량이며, 연간 3천여대가 신규 설치된다. 향후, 비상(예비)전원용 ESS의 보급이 본격 확산되면 연간 1천억 원의 시장이 창출될 전망이다.
비상(예비)전원용 ESS는 초기 비용은 높으나 전력사용 절감을 통한 수익 확보로 타 발전원과의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기존 250㎾ 용량의 비상(예비)전원을 ESS로 15년간 대체해 운영할 경우, 총비용은 5.3억원으로 타 발전원과 비교시 높은 편이나, 비상(예비)전원용 디젤발전은 2.3억 원, 축전지는 1.9억 원 소요된다. 기본요금 절감과 피크요금 절감을 통해 15년간 총 4억원의 수익 확보가 가능하며, ESS의 유휴 전력을 수요관리사업, 전력 재판매, 태양광 연계 REC 확보 등으로 활용할 경우에는 추가적인 경제적 이익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동이 중단된 채 보존되는 타 비상전원과 달리 지속 운영을 통해 비상사태 발생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2011년 9월15일 정전사태시 비상발전기의 약 60%가 작동 불능상태였다.
그 밖에도 진동 및 소음 발생 저하, 탄소 저감, 점용 공간 축소에 따른 부수적인 이점도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중 ESS 활용을 위한 업계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업계의 의견을 반영, ESS 활용 확산을 도모하고, 에너지 신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전기저장장치(ESS), 비상(예비)전원 활용 길 열린다. - 부처합동 비상(예비)전원 전기저장장치(ESS)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 -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 및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 등 정부부처는 부처 합동으로 전기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를 비상(예비)전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발표하였다.
< 전기저장장치(ESS) 개요 >
ㅇ (개념)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 등에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하여 전력 사용의 효율 향상 ㅇ (용도) 주파수조정, 신재생에너지연계, 수요반응 등에 활용함으로써 전력피크 억제, 전력품질 향상 및 전력수급 위기 대응 가능 |
□ 비상(예비)전원용 ESS의 허용은 지난 2.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 때 제기된 안건으로,
ㅇ 이번 가이드라인 발표는 관계 부처의 속도감 있는 합의의 결과로서,
그 동안 개별 부처의 유권해석을 통해 가능하던 사항들을 명문화하여
향후 기업들의 ESS 투자가 확산될 전망이다.
□ 국내 비상(예비)전원의 설치규모는 ‘15년말 기준25,096MW(78,476대)로서
원자력발전소 18기를 대체 가능한 용량이며, 연간 3천여대가 신규 설치된다.
* 최근 3년간 신규 설치 현황(대수): (’13) 3,052, (’14) 3,000, (’15) 3,222
ㅇ 향후, 비상(예비)전원용 ESS의 보급이 본격 확산되면
연간 1,000억원의 시장이 창출*될 전망이다.
* 신규 설치 수요(교체 포함) 3천여대의 10%를 ESS로 대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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