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배터리 핵심기술 확보 에너지 전문기업 도약
올해 유림티에스(대표 김진수.사진)는 전력에너지 중심의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상하고 있다. 기존 방열기 등 중전기기 부문과 올해부터 본격화될 배터리 부문을 두 개의 축으로 삼아 에너지 분야 전문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중전기기 분야에선 방열기에서 파생된 새로운 먹거리 개발에 성공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국내 최초로 활선 상태에서 진공압축 방식을 이용해 변압기 내 수분을 제거하는 ‘(UIFS; Urim Inline Filter System)’가 바로 그것이다.
유입식 변압기의 경우 내부에 절연유가 들어 있는데 장기간 사용하면 수분과 가스가 발생한다. 수분과 가스는 변압기 수명을 줄이고, 각종 고장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변압기 가동을 중단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는 단점이 존재했다.
그러나 이 제품은 기존과 달리 활선 상태에서 절연유 내 수분과 가스의 제거가 가능하고, 제거 후 남아 있는 미세수분까지도 측정할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다. 이번 개발로 수분발생에 따른 고장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해 변압기 수명연장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림티에스는 지난해 한전 개포 및 제천 변전소(154kV)와 동서울변전소(345kV)를 비롯해 포스코 등에서 실증테스트를 마쳤고, 전국 사업소로의 확대·적용만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올해는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간 한전 주파수조정(FR)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진출을 모색하며 리튬이온 축전지 관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 기술을 축적했다.
이 과정에서 유림티에스는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용접기술과 충·방전기술을 확보했다. 삼성SDI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유림티에스는 올해 한전 변전소 비상전원용 축전지 시장에 적극 뛰어든다는 방침이다.
충·방전 기술을 바탕으로 유림티에스는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일반 자동차용(12V)과 화물차용(24V) 배터리의 경우 이미 상용화에 성공했다. 신제품은 방전 전압 제어로 배터리 파괴와 완전방전을 원천 봉쇄해 기존 배터리보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96V) 개발도 완성단계다. 전기자동차의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김진수 대표는 “전력기자재 생산에서 벗어나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리튬이온 배터리 분야를 선택, 핵심기술을 확보해 회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에너지와 동력장치 분야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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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티에스,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 진출한다 삼성SDI와 손잡고 한전 비상전원용 축전지 시장 공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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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티에스가 배터리(축전지)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선은 한전 시장 공략이다.
방열기 전문제조사인 유림티에스(대표 김진수)는 삼성SDI와 손을 잡고 리튬이온 축전지 모듈 기술을 확보해 한전의 변전소 비상전원용 축전지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한전은 올해 초 전국 변전소 공간 활용 및 설비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변전소 비상전원용 축전지를 개선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이 일환으로 기존 납축전지를 리튬이온 축전지로 교체할 계획이다.
유림티에스는 그동안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꼽히는 한전 주파수조정(FR)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진출을 모색하며 리튬이온 축전지 관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 기술을 축적해왔다.
이 과정에서 배터리 충·방전과 셀 연결 기술 및 안정성 등을 확보, 삼성SDI로부터 리튬이온 축전지 모듈 기술을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림티에스 측은 “지난 11월 KTL과 KTR로부터 리튬이온 배터리 충·방전 시험 인증을 획득했고, 이는 국내에서 자사를 비롯해 단 두 곳만 가능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삼성SDI와 합작으로 한전 변전소 비상전원용 축전지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유림티에스는 수준급 리튬이온 배터리 셀 용접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BMS의 경쟁력은 배터리 셀을 안정적으로 연결시켜 원하는 용량과 크기로 제작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일본 굴지의 배터리 셀 용접기계 제조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맞춤식으로 다양한 배터리 팩을 안정적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
김진수 대표는 “유림티에스가 저압과 고압용 전력기자재 생산에서 벗어나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배터리 분야를 선택, 핵심기술을 확보해 회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민수시장에도 진출해 자동차와 전기자동차, 전기자전거 배터리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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