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NET 기술동향보고서-2012-3호]_10_전기자동차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_심영일.pdf
하이브리드 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자동차는 부품 수가 내연엔진기관 자동차 대비 60% 수준에 불과하고
구조도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배터리 가격을 제외할 경우 가솔린 차량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효율도 53%로 내연엔진기관 자동차보다
월등히 우수하다. 그동안 배터리 기술력 부족으로 인해 전기자동차의 실용화가 지체되어 왔으나 배터리 관련 기술이 점차 해결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전기자동차가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자동차가 상용화되면 배터리 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며, 이를 위해 기술개발에 더욱
힘써야 한다.
향후 차량용 2차 전지에 탑재되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의 시장 규모를 국내에서 양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HMC의
아반떼 급을 기준으로 가정해보면, 아반떼를 전기자동차화 한 모델에서만 약 7조 6천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배터리 관리 시스템의
시장 구조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 제조업체가 배터리 팩을 조립하는 업체에 납품하게 되며, 배터리 팩을 조립하는 업체는 전기자동차 조립업체에
납품하는 가치사슬(value chain)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최종 조립단계에 있는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2011년 목표 대비10%인 80대에
불과한 것은 자동차 수출 주력 국가인 우리나라로서는 우려되는 바가 크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로 전기자동차 시장은 급속한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전기자동차 시장은 미국, 중국, 일본이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은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의 전기자동차 관련
연구개발 투자비는 미국의 1.2%, 중국의 8% 수준으로 규모가 매우 작은 가운데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기술과 배터리 관리 시스템
기술은 수준급으로 해외 수출 비중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전기자동차의 국내 생산이 미진하여 부품의 해외수출이 주를 이루고 있다.
결과적으로 배터리와 배터리 관련 부품 시장은 불균형하게 발전하고있으며, 바람직한 산업구조 형성에 문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전기자동차의 내수시장 활성화를 통해 국내 전기자동차에서 충분한 실용성 평가를 거친 배터리와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자동차와 더불어 수출전략
상품으로 육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미국, 일본과 같이 수요자에 대한 파격적인 자금 지원 정책 등과 같은 보급 활성화 대책이 반드시 수립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우리나라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핵심적인 배터리 관련 기술은 매우 우수 하여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기술혁신을 통한 원가하락 및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므로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가솔린 자동차에 대한 수출 경쟁력과 앞선 배터리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는 단시간에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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