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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제품]주하 에너지저장장치(ESS)

인산철뱅크 2013. 2. 7. 13:59
2013년 01월 23일 (수) 박태준 기자 gaius@etnews.com

 

 

주하(대표 김혁·안순용)는 내달부터 일본시장에 진출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소개했다.

일본 전지공업회로부터 규격(SBA S1101:2011) 승인을 받아 정부보조금 대상품목(SII) 등록을 앞두고 있다. 국내 업체로 유일하게 일본 규격에 통과한 만큼 제품 완성도가 뛰어나다. 주하의 ESS는 정격출력 1㎸A로 일본 토카도의 리튬이온 2차전지(1.2㎾h급)를 채용했다.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충·방전 인버터로 구성됐다.

원격지 모니터링 제어 기능과 심야시간 충·방전 피크타임 기능을 지원한다. 충전과 전력공급을 자동으로 전환해 정전 시에는 UPS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UPS는 주로 비상용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태양광·풍력발전에서 생산된 전기 충전 기능이 없었지만 이 제품은 교류·직류와 직류·직류 등의 변환이 가능해 신재생에너지원과 연동이 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전력제어 알고리즘을 통해 미세한 전원 끊김 등 무정전에 따른 부하전력 안정성에도 뛰어나다. 안정적인 전력운영을 위해 TR(Transformer)방식을 채택해 갑작스런 백열전등이나 헤어 드라이기 사용으로 인한 피크전류에도 강하다.

배터리 전력을 가정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남은 전력은 전력계통으로 보낼 수 있다. 배터리를 병렬로 운행하기 때문에 전지 용량 증설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여기에 에너지 절감도 뛰어나다. 자동전압조절장치(AVR)를 채용해 출력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해 높은 품질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김혁 사장은 “이 제품은 스마트그리드부터 마이크로그리드와 같은 분산형에도 적합하다”며 “원격통신으로 분산발전제어나 감시, 정보수집이 가능해 전력난해소는 물론이고 추가 발전소 건설에 따른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하는 일본 테크팔과 협력으로 내달부터 일본 ESS 보급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