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22 18:58:01 | |||
전동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한번 충전하면 최고 시속 100km로 110km 거리를 달릴 수 있는 전기버스가 내년 봄부터 시내버스 노선에 보급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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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말 남산 순환도로 노선서 시험운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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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말부터 전기버스 시험운행을 시행하고 이르면 내년 봄부터 시내버스 노선에 도입한다.
해당 전기버스는 국토해양부에서 연구개발한 한국형 저상버스 차체를 기본으로 해 240kW(322마력)의 고성능 수랭식 전동모터와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하게 되며, 내리막에서는 제동·감속에너지를 회생시켜 재충전하는 등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채택한다. 또한, 차체는 기존 철강 제품이 아닌 첨단 복합소재를 사용해 차량 중량을 20% 감소시켰으며, 차체의 강성은 철강소재보다 1.5배 이상 강화시킨 제품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전기버스의 상용 성능은 최고시속 100km, 1회 충전 시 110km를 주행하도록 했으며, 기타 편의장치는 현재의 최신 시내버스나 관광버스와 같다. 또한, 한국형 저상 전기버스는 차체바닥을 보도블록의 높이와 맞춰 주는 가변형 닐링 시스템을 장착해 승객의 승∙하차 편의를 돕고, 노약자나 장애인 탑승 시 보도와 수평으로 연결되는 자동경사판을 갖췄으며, 외부 디자인도 기존 시내버스의 모습에 새롭게 땅콩(누에고치) 모양으로서 도시의 곡선을 접목했다. 한편, 채색 디자인은 친환경 차량의 형상과 남산 등 도심환경과 어울리도록 서울시 디자인 본부에서 별도로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개발되는 저상 전기버스의 차체 제작은 한국형 표준 저상버스 개발업체인 ㈜한국화이바에서 제작하고, 전동모터 등 구동시스템과 20분 내에 충전이 이뤄지는 급속 충전장치는 국내 최대의 전장 제품 제작사인 현대중공업㈜에서 개발하고 있다. 해당 저상 전기버스는 성능 및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이 개발 단계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말 국토해양부의 차량인증을 거쳐 정식으로 전기차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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