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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버스, 2010년 서울시내 달린다

인산철뱅크 2009. 9. 24. 14:47

2009-09-22 18:58:01

전동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한번 충전하면 최고 시속 100km로 110km 거리를 달릴 수 있는 전기버스가 내년 봄부터 시내버스 노선에 보급된다.

서울시는 내년 4월부터 남산 순환버스 02ㆍ03ㆍ05번 등 3개 노선(15대)에서 전기버스를 운행하고 9월부터는 여의도 순환버스 61ㆍ62번(8대)과 강남 순환버스 41번(11대)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올해 12월말경부터 남산 순환도로에서 시험운행을 실시키로 했으며, 경사가 있어 난코스로 꼽히는 남산 순환노선의 시범운영에서 전기버스가 성공적으로 운행되면, 다른 노선으로 확대보급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제작되는 전기버스는 국토부에서 연구개발한 한국형 저상버스의 차체를 기본베이스로 내리막에서는 제동 및 감속에너지를 회생시켜 재충전하는 에너지 절감시스템을 채택했다.
또 차체는 철강제품이 아닌 최첨단 복합소재를 사용해 차량 중량을 20% 줄였고 이 차체의 강성은 철강소재보다 1.5배 이상 강화시킨 것이다. 전기버스의 외관은 차량의 중간 부분이 살짝 들어간 땅콩(누에고치) 모양의 곡선형 디자인이고 색채는 서울시 디자인본부가 별도로 개발한 색을 적용할 예정이다.

차량은 ㈜한국화이바에서 제작하고, 전동모터 등 구동시스템과 20분이내 충전이 이뤄지는 급속 충전장치는 ㈜현대중공업이 개발 중으로, 전기버스 1대당 비용은 6억5천만원이다. 시는 올해 말 국토해양부의 차량 인증을 받아 정식 전기 차량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2020년까지 모든 버스와 택시를 전기자동차 또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차 보급을 위한 인프라인 전기차 충전시설도 7000여개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올해 말 남산 순환도로 노선서 시험운행
[732호] 2009년 09월 16일 (수) 21:00:57 박진철 기자 jin@atweekly.com

서울시가 올해 말부터 전기버스 시험운행을 시행하고 이르면 내년 봄부터 시내버스 노선에 도입한다.

서울시는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서울형 친환경 전기버스를 개발해 올해 12월 말경 남산 순환도로 노선에서 시험운행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0년 봄부터 시내버스 노선에도 전기차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 서울시는 올해 말부터 전기버스 시험운행을 시행해, 2010년 봄부터 시내버스 노선에 전기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사진은 현재 개발 중으로 서울시에 도입될 전기버스의 기본 차체가 될 한국형 저상버스의 표준모델이다.(위클리자동차신문 DB)

해당 전기버스는 국토해양부에서 연구개발한 한국형 저상버스 차체를 기본으로 해 240kW(322마력)의 고성능 수랭식 전동모터와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하게 되며, 내리막에서는 제동·감속에너지를 회생시켜 재충전하는 등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채택한다.

또한, 차체는 기존 철강 제품이 아닌 첨단 복합소재를 사용해 차량 중량을 20% 감소시켰으며, 차체의 강성은 철강소재보다 1.5배 이상 강화시킨 제품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전기버스의 상용 성능은 최고시속 100km, 1회 충전 시 110km를 주행하도록 했으며, 기타 편의장치는 현재의 최신 시내버스나 관광버스와 같다.

또한, 한국형 저상 전기버스는 차체바닥을 보도블록의 높이와 맞춰 주는 가변형 닐링 시스템을 장착해 승객의 승∙하차 편의를 돕고, 노약자나 장애인 탑승 시 보도와 수평으로 연결되는 자동경사판을 갖췄으며, 외부 디자인도 기존 시내버스의 모습에 새롭게 땅콩(누에고치) 모양으로서 도시의 곡선을 접목했다. 한편, 채색 디자인은 친환경 차량의 형상과 남산 등 도심환경과 어울리도록 서울시 디자인 본부에서 별도로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개발되는 저상 전기버스의 차체 제작은 한국형 표준 저상버스 개발업체인 ㈜한국화이바에서 제작하고, 전동모터 등 구동시스템과 20분 내에 충전이 이뤄지는 급속 충전장치는 국내 최대의 전장 제품 제작사인 현대중공업㈜에서 개발하고 있다.

해당 저상 전기버스는 성능 및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이 개발 단계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말 국토해양부의 차량인증을 거쳐 정식으로 전기차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