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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車역사의 세대교체 선언

인산철뱅크 2009. 9. 17. 11:59

2009-09-16 18:09:26


【프랑크푸르트(독일)=조영신기자】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제63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친환경 자동차를 대거 선보였다.

특히 클린 디젤을 강조해 왔던 유럽업체들이 이번 모터쇼에 전기차를 대거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가장 눈길을 끈 업체는 르노그룹이다. 르노그룹은 르노삼성자동차의 ‘뉴SM3’를 기반으로 한 콘셉트카 ‘플루언스 Z.E’를 공개했다.
‘플루언스 Z.E’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160㎞까지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다.
르노그룹은 오는 2011년 유럽과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이 전기차를 상용화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부산 르노삼성공장에서
이 전기차를 생산할 가능성이 커 향후 부산 르노삼성공장이 친환경 자동차의 메카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르노그룹은 이외에 ‘트위지 Z.E’ ‘조이Z.E’ ‘캉쿠Z.E’ 등 모두 4종의 전기차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공개했다.

벤츠 역시 ‘블루제로 EREV’라는 이름의 플러그인 전기차와 최근 국내 출시가 결정된 ‘S400 하이브리드’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의 콘셉트카 ‘비전 S500’을 내놨다.

클린 디젤의 선두주자였던 폴크스바겐도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공개했다.
한번 충전으로 130㎞를 주행할 수 있는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E-UP(콘셉트카)’은 오는 2013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된 순수 100% 전기차로 60㎾의 전기모터가 장착돼 있다.

BMW는 친환경 콘셉트 카인 ‘비전 이피션트 다이내믹’을 공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인상적인 디자인을 자랑한 ‘비전 이피션트 다이내믹’은 1.5ℓ 터보 디젤엔진에 2개의 모터를 장착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스포츠 카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아우디는 이번 모터쇼에서고성능의 100% 순수 전기스포츠 ‘아우디 e-트론’(Audi e-tron) 콘셉트카를 깜짝 공개했다. e-트론은 순수 전기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2인승 고성능 스포츠카로 총 4개의 전기모터가 네바퀴를 구동함으로써 출력 313마력, 토크 458.9㎏·m의 강력한 파워와 제로백 가속시간 4.8초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아우디 측은 설명했다.

도요타는 풀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아우리스 HSD’와 기존 가솔린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를 가정용으로도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방식으로 진화시킨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공개해 한 발짝 앞선 하이브리드 기술을 자랑했다.

푸조도 이번 모터쇼에서 미쓰비시와의 공조로 개발한 자사 최초의 전기차인 ‘이온’(iOn)을 발표했다. 미쓰비시 ‘아이미브’를 기반으로 한 이온은 최대 항속 거리 130㎞로 급속충전 시스템을 사용하면 30분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양산 시기는 내년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고의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속속 선보인 만큼 전기차의 상용화 시기가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fncho@fnnews.com

■사진설명=세계 자동차업체들은 제63회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전기자동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 자동차를 대거 선보였다. 사진은 폴크스바겐그룹 산하의 자동차메이커인 벤틀리가 신형 물산느를 세계 최초로 소개하고 있다.
 
<'이젠 전기차 시대'..절정이룬 개발경쟁>
현대차,'ix-Metro' 공개
(서울=연합뉴스) 15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메세(Frankfurt Messe)에서 열리는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63rd International Motor Show IAA Cars 2009)'에서 현대자동차 모델들이 소형 하이브리드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콘셉트카 'ix-Metro (HND-5)' 공개행사 리허설을 하고 있다. 2009.9.15 << 현대자동차 제공 >>

르노.아우디.푸조.벤츠.BMW 앞다퉈 전기차 공개

(프랑크푸르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 15일 개막된 제63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친환경차들이 쏟아져 나왔다.
수년 전부터 전 세계 유력 모터쇼에서 이미 본격화된 이 같은 친환경 트렌드가 이번 전시회에서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로 집약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업체가 전 세계 하이브리드차 기술을 선도하는 상황에서 지금까지 공식적으로는 클린 디젤 정도에 주력해온 유럽의 메이저 완성차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전기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르노는 '배기가스 제로에 도전한다'는 슬로건으로 이번 모터쇼에 4종의 전기차를 전격 공개했다.
2011년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르노의 전기 콘셉트카는 15kW 전기 모터를 사용한 2인승 '트위지 Z.E', 다용도 컴팩트
세단인 '조이 Z.E', 국내에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뉴 SM3'를 기반으로 한 '플루언스 Z.E', 운수 및 업무용인 '캉구 Z.E' 등이다. 눈여겨 볼 만한 차는 뉴 SM3를 기반으로 한 패밀리카인 플루언스 Z.E로, 표준충전으로 4-8시간, 급속충전으로 20분이 소요되며, 독창적인 급속 배터리교환 방식을 사용하면 소요시간은 불과 3분이면 된다.

 르노는 4종의 전기차 중 이 모델을 2011년 유럽 각국과 이스라엘에 가장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르노의 전기차 개발은 닛산이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전기차 '리프'(LEAF)와 함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친환경
공동전략을 읽을 수 있게 한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전기자동차가 세계시장에 대거 진입할 수 있도록 현재 정부, 현지 기관 및 에너지 회사들과 공조 체제에 돌입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30개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의 변신도 놀랍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아우디는 이번 모터쇼에서 고성능의 100% 순수 전기스포츠 '아우디 e-트론'(Audi e-tron) 콘셉트카를 깜짝 공개했다. e-트론은 순수 전기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2인승 고성능 스포츠카로 총 4개의 전기모터가 네바퀴를 구동함으로써 출력 313마력, 토크 458.9kg.m의 강력한 파워와 제로백 가속시간 4.8초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아우디 측은 설명했다. 이 차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42.4kWh의 에너지를 공급, 약 248km의 항속거리를 제공한다.

   도요타는 풀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아우리스 HSD'와 기존 가솔린 하이브리드차인 '프리우스'를 가정용으로도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방식으로 진화시킨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공개해 한 발짝 앞선 하이브리드 기술을 자랑했다.
플러그인 방식의 프리우스 하이브리드는 현재 영국과 프랑스에서 시범 주행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푸조도 이번 모터쇼에서 미쓰비시와의 공조로 개발한 자사 최초의 전기차인 '이온'(iOn)을 발표했다. 미쓰비시 '아이미브'를 기반으로 한 이온은 최대 항속 거리 130㎞로, 급속충전 시스템을 사용하면 30분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양산 시기는 내년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급 클린 디젤 엔진에만 관심을 둔 것 처럼 보이던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개발 대열에 합류했다. 벤츠는 '블루제로 EREV'라는 이름의 플러그인 전기차와 최근 국내 출시가 결정된 S400 하이브리드에서 한 단계 발전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의 콘셉트카 '비전 S500'을 내놨다.

   BMW는 친환경 콘셉트카로 1.5ℓ 터보 디젤 엔진에 2개의 모터를 장착한 '비전 이피션트 다이내믹'과 '7시리즈' 외에 쿠페형 SUV인 'X6'에 전기모터를 결합한 '액티브 하이브리드7'과 '액티브 하이브리드 X6'를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현대차가 기존 유럽 전략형 모델인 'i10'에 6kWh의 리튬폴리머 배터리와 49kW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i10 EV'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 차는 한번 충전으로 최장 160㎞를 달릴 수 있으며, 가정용 전원으로 급속 충전하면 15분 만에 최대 85%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밖에 인도의 전기차 메이커 레바는 4인승 3도어 해치백 스타일의 레바 'NXR'과 스포츠카 'NXG' 등 2개의 신모델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