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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Think사, 미국에 전기차 공장 세운다.

인산철뱅크 2009. 3. 25. 16:47
노르웨이 Think사, 미국에 전기차 공장 세운다.


노르웨이 Think사, 미국에 전기차 공장 세운다.

노르웨이의 Think사가 미국에서 전기자동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10년에 미시간주에 새로운 공장을 가동해 연간 1만 6,000대의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고 장기적으로는 연산 6만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씽크사는 1990년 노르웨이에 설립되었으며 1999년 12월 Think City를 발표했었다. Think City는 다임러의 스마트 포 투(Smart for Two)보다 한 단계 큰 차체의 2인승 시티 커뮤터 전기자동차. 리어 시트는 옵션으로 설정되어있다.
2008년 출시된 현행 모델은 최고출력 41ps의 모터를 탑재하고 최고속도 100km/h, 최대 항속거리 180km로 실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차 전지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충전은 가정용 230V 콘센트로 약 9시간에서 13시간이 걸린다고.
차체 패널은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제로 내장재는 100% 리사이클링이 가능하며 친환경성도 높다. 유럽 충돌안전기준도 충족하고 있다.
현재 씽크 씨티는 노르웨이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며 수도인 오슬로가 주 시장이다. 오슬로는 충전용 인프라 설비가 갖추어져 있어 전기자동차에 대해서는 전용 차선의 주행과 주차장의 무료 이용 등 우대책을 도입하고 있다.

Think 의 미국 진출은 미시간주에 공장과 기술센터를 건설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초기 300명의 인원을 고용해 생산을 시작하고 장기적으로는 900명의 인원으로 연산 6만대 생산 시설을 갖출 것이라고 한다.
초기에는 Think City 2,500대를 법인용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가격은 2만 달러 이하, 여기에 5년간 배터리 리스료로 월 90달러가 소요된다. 하지만 배터리 트러블이 발생하면 무상교환해준다고.
미국사양 배터리는 A123사와Ener1사와 공동 개발한 소형 고출력의 최신 버전이 사용된다고.
Think사는 1999년 경영난을 맞아 포드로부터 1,500만 달러의 출자를 받아 Think City의 판매를 하려했다. 하지만 포드는 2003년 Think 사와 제휴관계를 해소해 불안한 경영이 계속되었다.
이어서 2007년 3월에는 미국과 노르웨이 투자자들로부터 2,500만달러의 출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