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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비즈니스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언한 LS산전이 올해 본격화한 전기자동차 전장품 사업에서 잇따른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이같은 성과의 일환으로 LS산전은 미국의 피닉스사와 전기자동차 전장품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피닉스사가 추진하는 미국 하와이 친환경 프로젝트에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릴레이(EV Relay)와 전기차용 인버터(PCU)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LS산전에서 공급하고 있는 릴레이(EV Relay)는 전기자동차의 동력을 끊고 이어주는 스위치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이며 전기차용 인버터(PCU)는 전기자동차의 바퀴를 구동하는 모터를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전장품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피닉스사와 하와이 주정부가 체결한 하와이 프로젝트는 마우이(Maui) 섬에 시행되는 친환경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전기자동차를 시범적으로 운행하고 장기적으로는 모든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LS산전 미래형자동차 사업을 이끄는 김영민 부장은 "국내외에서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최근 국내 레오모터스사와도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현재 시범적으로 시행 예정인 대구시 전기 버스 사업과 필리핀의 택시용 전기차 사업에 LS산전의 전기자동차 전장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93년부터 G7 전기자동차 전장품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한 바 있는 LS산전은 핵심역량인 전력과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최경량, 최고 내구성을 가진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LS산전은 올 4월말까지 천안과 청주에 전기자동차 전장품 양산라인을 구축하여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그린비즈니스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LS산전은 최근에도 이탈리아의 전기차 개조 업체로부터 전기자동차용 핵심부품인 전기차용 인버터(PCU) 110대 분을 수주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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