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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앞으로 다가온 에너지대전…관전 포인트는 에너지신산업

인산철뱅크 2015. 10. 19. 08:34
서양덕 기자syd6162@ekn.kr 2015.10.18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에너지경제신문 서양덕 기자]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1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한국 최대 규모의 에너지종합전시회다. 올해로 35회째가 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비해 3배 가량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던 행사장을 올해는 일산 킨텍스로 바꿨다. 국내외 4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전시공간이 1500부스에 달하기 때문에 킨텍스 제1전시장 1,2,3홀을 모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관전 포인트는 에너지신산업이다.  

현재 정부는 8대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각 분야마다 진행 속도는 조금씩 다르지만 에너지대전을 통해 국민에게도 에너지신산업이 가깝게 느껴질 수 있도록 정부는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라는 명칭에 걸맞게 한국에너지공단은 한국에너지효율대상, 국제포럼 등을 공동 개최해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관전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8대 에너지신산업관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번 에너지대전에서는 8대 에너지산업관(수요자원거래시장, ESS, 에너지자립섬, 전기차, 발전온배수열활용사업, 태양광대여, 제로에너지빌딩, 친환경에너지타운)을 특별관으로 구성한다. 이에 더해 관련 인프라 기업 및 제품을 집중 유치해 신성장동력에 부합하는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에너지공단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에너지신산업이라는 개념이 생겨 기반을 다지던 시기라 에너지대전 행사에서도 에너지신산업이라는 작은 존(zone)에서 신산업을 소개하는 정도에 그쳤다"며 "이번에는 그 규모를 대폭 확대해 특별관을 조성해 많은 사람에게 에너지신산업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분야별로 특별 전문관 조성이 조성된다. 

한국신제품인증협회(NEP)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과 협력을 확대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에너지분야 최신 인증제품 및 기술집약 제품을 이번 행사에서 전시한다. 지난해에는 없었던 LED관 등 분야별 전문관을 구성해 에너지분야 전시회 주관사와 공동 협력을 통해 국내외 기업의 유치와 전시회 참여기업간 마케팅 교류를 추진한다.

전문 세미나더 대폭 확대된다. 

지난해 40∼50개에 그쳤던 신기술 발표회 등의 세미나가 올해는 100∼150개로 그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정부 정책 발표, 신기술 발표회는 에너지대전 행사 전일(4일)에 걸쳐 킨텍스 2,3층 세미나실에서 열릴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 최신 정책 및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는 정보교류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에너지신산업 육성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 에너지시장을 전망하기 위해 에너지대전 포럼이 준비됐다. 이번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JB스트라우벨 테슬라모터스 최고기술경영자가 초청돼 ‘전기차산업 확대 방안 논의, 전기차 현재와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에너지대전 포럼은 18일 11시부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