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소개한 도시바에서 나온 한번 충전에 48km가는 자전거를 소개한적이 있었는데 일본은 전기자전거가 유행인지 이번에는 산요에서 새롭게 에네루프(Eneloop) 전기자전거를 발표했습니다. 일본이 워낙 자전거와 경차인구가 많아서 그런지 전기자전거 분야도 경쟁이 치열한것 같네요. 한국은 정말 아직도 전기자전거는 좀 먼나라 이야기같은데 말이죠. 물론 한국쇼핑몰에도 전기자전거를 파는 곳을 볼 수 있는데 좀 저렴한 중국산이라서 그런지 선뜻 구입을 할 마음이 들지가 않더군요. 좀 자전거의 디자인을 유지한채 전기 자전거의 성능을 유지해 준다면 한국에서도 도로사정만 잘 허락한다면 잘 팔릴것 같습니다. 한국도 자전거에 대해서 지자체에서 나름 노력을 많이 하는데 자전거 도로들이 워낙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서 정말 탈려면 난감할때가 있습니다. 돈은 엄청 들여서 뭘 하긴 하는데 시간이 지나보면 다 헛돈만 드는 경우가 많이 보이죠..^^;
산요의 에네루프 자전거는 우선 가장 눈에 뛰는게 디자인같습니다. 일본의 기술과 디자인은 참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사진에 보이는 자전거를 보고 있으려니 아침에 일어나서 자전거를 타고 빵집에 가서 바케트를 하나 구입하고 싶다는 마음이 솟아오르는군요.^^ 베이직 컬러와 브라운컬러의 조화가 아주 고급스러운 인상을 줍니다.
충전하면서 달리는 100km의 주행거리
자전거를 운행중에도 자동으로 충전이 되는 "loop Charge Function"때문에 주행거리에 커다란 제한이 없을 것 같네요. 자동모드에서 100km를 이동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대단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자동차의 하이브리드가 시동은 전기모터로 하고 나중에 제대로된 가속을 할때는 엔진의 힘으로 돌아가는데
일반 자전거랑 별로 디자인이 다르지 않아서 그런지 부담스럽지도 않고 좋습니다. ^^
자동차와 점점 닮아가는 전기 자전거
점점 자전거도 자동차와 같아지는 것 같네요. 앞으로는 전기 자전거를 구입할때 전기모터를 어떤걸 사용했는지 토크는 어떤지 마력은 얼마 몇단변속미션을 사용했는지 이렇게 제원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슈퍼 전기 자동차가 나와서 제로백이 얼마 이런거 나오는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ㅎㅎ 자전거의 성능이 계속 좋아지고 가격이 저렴해진다면 사람들이 자동차대신에 왠만한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할 것 같네요. 환경오염도 방지하고 기름도 사용하지 않고 그러니 국내에서도 2차전지 만드는 회사와 자전거 회사가 결합해서 이런 제품들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세계1위의 2차 전지회사인 산요의 건전지 이름을 따서 만든 에네루프 전기 자전거의 가격은 136,290엔이라고 하네요. 그럼 거의 한국에 들어오면 대략 250-300만원정도 하겠는데요? 하지만 디자인이 상당히 좋아서 CF나 드라마 그리고 연예인들이 타고 다니면서 유행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만 적당하다면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 아닐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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