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급락하며 자금 1억원대에 최대주주가 바뀌는 코스닥 업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하락장을 거치는 동안 기업 규모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9일까지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낸 코스닥 상장사는 모두 38곳이다.
도움은 지난 8일 최대주주가 로이언스에서 이각표 씨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고 공시했다. 이씨는 지분 보유율 3.65%인 48만주로 도움 최대주주가 됐다. 8일 도움 종가가 160원임을 감안할 때 7680만원을 들여 상장사 주인이 된 것이다.
네오쏠라(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와 폴켐(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은 각각 1억5000만원과 1억6000만원에 최대주주가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쏠라는 지난해 12월 11일 기존 최대주주인 디에이치오링크가 지분 전량(5.01%)을 장내 매도하며 3.44% 지분을 보유한 개인주주 이호준 씨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고 밝혔다.
네오쏠라 공시변경 확인일자 기준 종가(90원)로 계산하면 1억5000만원에 최대주주로 올라선 셈이다.
폴켐도 이강테크 대표이사인 강흥섭 씨가 15일 1억6000만원에 이 회사 주식 21만주를 취득하며 최대주주가 됐다.
10억원 이하에 손바뀜이 일어난 기업도 5곳에 달했다. 루멘디지탈은 지난해 12월 2일 개인주주 장기용 씨가 주식 942만주(9억원 규모)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가 됐고 이노블루도 주식 3억원어치를 사들인 개인 주주가 회사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뉴젠비아이티(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는 5억원에, 트리니티(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와 나노하이텍은 각각 9억원에 손바뀜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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