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12.03.04
골프카트도 친환경 차량으로 변모하고 있다. 뉴서울컨트리클럽이 전 차량에 리튬배터리를 적용, 눈길을 끈다.
뉴서울컨트리클럽(대표 임동혁)은 배터리 업체인 레보(대표 장중언)와 협력해 현재 운용 중인 골프카트 전체(110여대)를 리튬배터리로 교체했다고 4일 밝혔다.
<친환경 리튬배터리를 이용해 차량을 운행 중인 뉴서울컨트리클럽.>
골프카트에는 통상 납축전지가 사용돼왔다. 납축전지 역시 배터리 일종이지만 중금속을 사용, 폐기 시 별도 관리가 필요한 품목이다. 1년 반 정도가 지나면 수명도 다한다.
이에 반해 리튬배터리는 오래 쓸 수 있다. 재충전이 가능해 3~5년 동안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 초기 구입비는 비싸지만 경제성이 더 높은 이유다. 뉴서울컨트리클럽에 따르면 리튬배터리 사용으로 연간 1억5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번에 적용된 건 리튬인산철배터리로 유해물질이 없어 2차전지 중에서도 가장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꼽힌다.
배터리 공급을 맡은 레보 측은 “일부 차량에 리튬배터리를 시범 도입한 적은 있어도 골프장 카트 전체를 바꾸는 건 드문 사례”라며 “업계 확산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레보는 환경 및 경제적 비용 절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올해 약 30개 골프장에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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