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S’ 사업은 청정에너지(G)·2차전지(R)·에너지 저장(S)을 한꺼번에 일컫는 신조어다.
삼성SDI는 리튬이온 2차전지의 경쟁력 확보가 용이한 전기 자전거와 소비자용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시장에 먼저 진출하기로 했다. 또 2013년 중대형 UPS 사업을 거쳐 2015년에는 신재생 및 대형 에너지 저장사업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 삼성SDI는 올해 휴대폰 및 노트북PC 등 2차 전지 메이저 거래선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확대해 고객 구조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신규애플리케이션 판매를 늘려 지난해 대비 22% 늘어난 5억 7900만개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독일의 보쉬 사와 공동설립한 합작사를 통해 중대형 리튬이온 전지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날 “그 동안 축적된 최고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올해를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도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나는 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며 “그린에너지 사업을 통한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플라즈마디스플레이 패널(PDP)과 2차 전지 사업의 매출 확대를 통해 지난해에 1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조3028억원, 영업익 1330억원, 순이익 38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분할에 따른 모바일디스플레이(MD사업)를 제외한 지난해 매출액은 1조37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 상승했다. 또 사업 분할 이후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712억원, 6311억원을 기록해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삼성SDI "이젠 에너지 전문기업" 재도약 선언 | ||||||||||||||||||||||
청정·2차전지·저장 등 `GRS 로드맵`발표 2010년 HEV용 2차전지 양산 목표 13년 UPS와 15년 신재생에너지 저장사업 | ||||||||||||||||||||||
입력 : 2009.01.29 15:37 | ||||||||||||||||||||||
이와관련 오는 2015년 자동차용 전지시장에서 리딩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구체화된 목표도 내놨다. 삼성SDI는 29일 `G.R.S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서비스기업`이라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G.R.S는 청정 에너지 제공(Generation)과 에너지 효율 혁신(Recycling-Storage)을 뜻한다. 청정에너지 제공을 가리키는 G는 솔라셀과 연료셀, 2차전지의 R은 하이브리드자동차(HEV)용 전지와 전기자전거용 전지, 에너지 저장을 뜻하는 S는 스토리지와 UPS 사업을 내포하고 있다.
삼성SDI는 ET(에너지 테크놀러지)발전으로 GRS 시장이 작년 190억달러에서 오는 2015년에는 982억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기업으로 안착을 위해 우선 삼성SDI는 HEV(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용 리튬 2차전지를 내년에 양산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