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뉴스/신재생에너지

천연가스자동차 시대 활짝 열리나

인산철뱅크 2008. 12. 7. 20:15

천연가스자동차 시대 활짝 열리나  

2008/10/28 08:47

고유가로 천연가스자동차 ‘상한가’

고유가 및 기후변화협약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다른 연료보다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LNG·CNG를 연료로 한 천연가스자동차(NGV)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초고유가로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이 핫 이슈가 되고 있다.

국내의 천연가스자동차 보급현황 및 정부 정책방향, 해결과제 등을 살펴보고 향후 시장을 전망한다. 또 관련 개발업체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NGV
보급현황

환경부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천연가스버스 22,000, 청소차 1,000, 충전소 447기 보급을 목표로 지난 99년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을 위한 법적 근거(대기환경보전법 개정)를 마련하고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압축천연가스버스(CNG버스)를 보급하기 시작했다.

사업 초기에는 천연가스버스에 대한 인식 부족 및 관련 법적 규제, 님비현상 등으로 충전소 건설의 어려움 등이 있었다. 환경부는 천연가스자동차 구입 보조금 및 연료비 보조금 지원, 충전시설 설치비 지원, 세금감면 등의 지원책을 통해 2006 7월말 1만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올해 6월 현재 천연가스버스는 16,538, 청소차는 338, 충전소는 261기가 운영 중으로 CNG버스 보급은 이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 천연가스자동차 및 관련 설비의 해외수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수출규모는 지난 2005 3,200만불, 2006 3,000만불, 2007 14,600만불로 해마다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지역 국가들은 국내의 천연가스자동차 및 보급정책을 벤치마킹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고 제3회 아시아태평양천연가스차량협회(ANGVA) 총회 및 전시회(2009 10, 강원도 동해시), 세계천연가스차량협회(IANGV) 총회 및 전시회(2013년 강원도 춘천)를 유치하는 등 국내의 천연가스자동차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그러나 충전소에 대한 님비현상, 지자체의 공영차고지 설치계획 수립에 따른 충전소 설치계획 연기 등으로 여전히 CNG충전소 인프라 구축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최근 잇따른 천연가스버스 CNG용기 파열사고에 따른 안전성 문제가 시급한 해결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국내 CNG용기가 장착된 버스에서 CNG용기 파열사고가 발생함으로써 국제적인 NGV총회를 유치한 나라라는 점을 무색케 할 만큼 국가 대외신인도에 타격을 주고 있다.

이에 정부 및 관련기관·업체가 합동으로 CNG자동차 안전성 향상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사고 방지를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천연가스차량 구입시 지원되는 보조금 단가 하락으로 인한 업체 불만도 해소해야 할 과제다.

 

고유가로 NGV 급부상
환경부는 오래 전부터 장거리용으로 LNG자동차 보급을 검토해 왔다. 특히 올해는 경유가격 급등으로 LNG·CNG자동차 보급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LNG자동차 보급이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엔진개조사 등 관련 업계에선 기술개발 및 관련 법규가 마련돼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보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대우버스가 LNG버스, 타타대우가 LNG트랙터, 템스가 13리터 LNG혼소트랙터, 엑시언이 6리터급 LNG혼소화물차, 엔진텍이 CNG전소화물차(3.5)를 개발하는 등 기술개발은 어느 정도 이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그러나 국가 차원의 보조금 지원여부, LNG충전소 인프라 구축, LNG용기 수입 의존, 미연소가스(BOG) 처리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

환경부는 지난 2006 7 LNG자동차 시범운행, 2007 10 LNG자동차 보급 예비 타당성 조사연구를 실시한 결과 1대당 연간 9874,000원의 환경개선 편익이 발생하고 사업자의 수익성은 경유차량에 대한 유가보조금을 지원할 경우 투자회수비용 가능기간은 18, 유가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2년으로 나왔다
.

환경부는 LNG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LNG용기의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에 와 있지만 초기에 고가(개당 1,000~1,200만원)의 수입품에 의존해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한비, 두 번째로 한국가스공사(연구개발원) LNG연료용기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향후 LNG용기의 단가 하락 및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세계적으로 LNG자동차의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하지만 최근 CNG버스 용기사고와 관련해 LNG자동차의 안전성 확보 문제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이에 따라 환경부는 단계적으로 LNG자동차를 보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
환경부의 관계자는 “LNG자동차 보급은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단계적으로 보급해나간다는 게 정부의 정책방향”이라며 “공항리무진 20~30대를 대상으로 시범보급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가스공사는 40억원을 투입해 인천국제공항 근처에 LNG충전소를 건설, 내년 3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으로 국토해양부는 500억원의 LNG 개조차량 보조금을 지원해 올해 500, 내년에 2,000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 같은 계획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의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환경부가 국토해양부에 조언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환경부는 LNG화물차 인증작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필드테스트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통상 6개월~1년이 소요된다
.

또 충전소 인프라 부족, 대상차량 선정 및 사후관리 문제 등도 검토해야 한다. 현재 가스공사가 운영하는 LCNG충전소는 대전, 포항, 평택 등 3곳에 불과하다. 일단 올 하반기에는 약 50대 정도의 개조차량 시범보급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중장기적으로는 천연가스 연료 수급 문제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 지식경제부는 국토부의 LNG화물차 보급계획 발표 후 지난 7월 이해관계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단기간에는 천연가스 수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향후 운송용으로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이 정착되면 천연가스 수급문제가 장기적인 과제로 남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

또한 이해관계자인 석유업계와 LPG업계의 입장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대한석유협회는 LNG수급측면, 충전소 인프라 구축 등 사회적 비용 등을 감안할 때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LPG업계는 LNG LPG의 역할분담을 강조하고 있다. 대형차량은 LNG, 중소형차량은 LPG로 보급한다는 이전의 약속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향후 슬그머니 중소형 차량까지 LNG로 확대될 수 있는 염려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

올해 또 고유가로 연료가격이 저렴한 CNG를 연료로 한 CNG개조(승용차) 차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로 기관 및 회사의 업무용으로 보급되고 있으며 일반 개인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
충전소 사업에 적극적인 대구도시가스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전국에 CNG승용차가 120여대가 보급됐다. 올해 5월 현재 250여대로 약 2배 증가했다
.
특히 서울, 인천, 대구, 경기도 강원도,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CNG개조차량 보급도 충전소 인프라가 부족하고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짧은 점, 고가의 구조변경 비용 등이 해결과제로 남아 있다
.
대구도시가스는 CNG개조차량 수요 급증에 대비해 회사 부지내 소형 충전소 설치, 소형완속충전기(VRA) 보급 등 충전소 인프라 확충을 검토하고 있다
.

CNG
개조차량이 인기를 끌면서 기존에 LPG구조변경 업체들이 CNG차량 구조변경 사업에도 뛰어들고 있다. 현재 전국에 20여개 업체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승용차용 CNG용기 수요도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에 개발업체 부족으로 공급이 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
조원진 한나라당 의원(대구 달서병)은 지난 7 24 LPG택시의 CNG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관련 법 개정안을 입법 발의했다. 이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한다면 CNG개조차량 보급 확대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전망
관련 업계에선 향후 몇 년 내에 천연가스자동차(LNG·CNG) 보급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2009년까지 LNG충전소 설치 등에 관해 관련기관 협의 및 법령 개정 등을 검토하고 LNG리무진버스 시범보급 및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2010년부터 단계적으로 LNG자동차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

한정옥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 책임연구원의 연구자료에 의하면 약 10년 후 LNG를 적용할 수 있는 대상차량은 연료용기의 장착과 장거리 특성을 고려할 때 시내버스를 제외한 시외버스, 전세버스 등 대형버스의 20%인 약 1만대와 5톤 이상 화물차의 총 대수의 20%인 약 4만대 등 총 보급규모는 약 5만대 수준인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적절한 보급정책, 인프라 구축이 병행돼야 실현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선 LNG 초저온 용기의 내구성능과 경제성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초기에는 개조차량 보급이 활성화되다가 장기적으로는 제작차의 공급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제작사들은 CNG트럭, LNG버스 등 다양한 차종의 천연가스자동차를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진텍, 템스, CEV, 엑시언, 엔브이알, 엔지브이아이 등 개조차량 업체들도 중장기적으로 국내에서 개조차량 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진텍 등 LPG엔진개조업체들은 오래 전부터 LNG·CNG 엔진개조사업을 준비해왔다
.

현재는 국내 여건이 미비한 상태여서 국내에서는 기술개발 및 시범사업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이 활발한 동남아시아 등 해외지역에서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국내 여건이 성숙되면 국내에서 경쟁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충전소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가스공사는 물론 고정식 CNG충전소 사업을 하고 있는 도시가스업계도 LCNG충전소 시장에 적극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LCNG충전소 사업을 위한 검토에 들어간 도시가스사가 나오고 있다. 유성티엔에스 등 일반 기업들도 LNG충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등 다양한 사업자가 충전소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충전소 설비 및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경쟁 또한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의 자동차 용기 및 부품업체들도 서서히 국내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확대에 있어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용기 분야에 다양한 업체들이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

LNG
용기분야에선 국내 최초로 한비가 LNG용기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도 한비에 이어 두 번째로 LNG용기를 개발한 상태다
.
현재 국내에서 CNG용기를 생산 또는 수입하거나 제조기술을 갖추고 있는 회사로는 엔케이를 비롯해 파버, 화인텍, 이노컴, 케이시알, SCI 등 총 5개사이다
.

천연가스버스에 주로 공급하는 회사는 엔케이와 파버사로 주로 타입Ⅰ과 타입Ⅱ를 공급중이다. 화인텍도 타입Ⅰ 용기에 대한 제조기술을 갖추고 최근 해외에 공급하고 있으나 아직 국내 공급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
특히 최근 CNG용기 파열사고로 무게가 가벼운 타입Ⅲ, Ⅳ 복합재료용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에서 타입Ⅲ 용기를 최초로 국산화 한 이노컴은 정밀검사를 위한 국제 검사항목들을 마무리한 상황으로 해외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

국내 최초로 타입Ⅳ 용기를 개발한 케이시알은 승용차용 용기에 이어 버스용 대형용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각용기를 개발한 코스트도 국내 제조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편 유럽에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승용차 용기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

항공기 부품 개발 전문업체인 ()DACC는 최근 120 CNG용기(타입Ⅲ)를 개발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정밀검사를 통과했다. LPG복합재료용기의 국산화를 추진중인 칠보콤포지트는 중장기적으로 타입 Ⅳ 용기의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해외업체들의 국내 진출도 가속화 할 전망이다.
엔케이와 함께 국내에 타입Ⅰ과 타입Ⅱ 용기를 공급하고 있는 이탈리아 파버사도 본격적으로 국내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버사는 타입Ⅰ, , Ⅲ를 제조하는 회사로 현재 CNG용기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파버사가 국내에 제조공장 설립을 검토하는 것은 한국 생산 공장을 중심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을 석권하기 위한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복합재료용기 제조업체인 SCI는 지난 2004년 국내에서 공장등록을 마친 후 지난해 5월 다시 공장등록을 갱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최근 미국 복합재료용기 제조업체인 링컨사도 최근 심사를 마치고 조만간 공장등록을 완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의 제조사인 CIMC는 지난 424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LNG용기에 대한 공장등록을 마쳤다. 이외에도 러시아의 NOP, 미국의 Chart 인더스트리 및 테일러왓슨 등이 국내 진출을 위한 공장등록을 준비 또는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페인의 인독스사도 국내 CNG용기 제조업체인 엔케이와 함께 국내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반면에 관련 규제완화와 과감한 정책적인 드라이브 없이는 다양한 차종의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확대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

관련업계의 한 CEO는 “우리나라는 천연가스가 주로 대형버스의 연료로서만 사용되고 있고 충전소도 까다로운 법규에 따라 설치해야 한다”라며 “그러나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일반승용차용 연료, 영업용 택시의 연료, 심지어는 오토바이의 연료로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대중화 돼 있다”고 설명했다
.
특히 CNG충전소는 한 충전소에 휘발유, 디젤, CNG 주유기를 두어 모든 연료를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충전소 형태이고 심지어 법규가 까다로운 일본에서도 이러한 복합 충전소의 설치가 허용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

그는 “석유사용을 줄이려면 일반승용차로 CNG를 확대하고 법규의 완화와 함께 복합 충전소 설립을 적극 권장해야 한다”라며 “이러한 법규의 완화 없이는 우리나라의 천연가스관련 산업은 성장 없이 현 상태의 유지도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

● 한국가스공사

 

 

          LNG차량에 한국가스공사가 개발한 LNG연료용기가 장착돼 있다.

천연가스차량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원장 정윤현)은 국내에서 한비에 이어 두 번째로 LNG 연료용기(450L)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가스공사 연구개발원은 지난 715일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 내 베스트웨스턴 인천에어포트호텔에서 열린 ‘LNG차량 개발 및 개조 설명회’에서 자체 개발한 LNG 용기 시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LNG용기 국산화 개발 성공

연구개발원은 지난 2006년부터 ‘천연가스자동차용 LNG 연료용기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해 왔다. 시제품 용기에 대한 자체적인 단열성능시험 결과 열 침입량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용기 검사기준에서 제시하는 허용 열 침입량의 30~40% 정도로 나타나 우수한 단열성능을 달성했다.

현재 용기에 대한 진동시험을 추진하고 있으며 용기를 트랙터에 장착해 실도로 시험주행을 준비하고 있다. 시제품 제작 과정에서 정리된 모델 및 제작 기술과 관련해 지난해 이미 다수의 국내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연구개발원은 향후 주력 용량인 450리터급 용기의 완성도를 확보한 후 그동안의 경험과 이미 축적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용량 및 형태의 라인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검증단계를 통해 완성되는 제작기술에 대해서는 향후 사업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LCNG충전소 건설뿐만 아니라 오래 전부터 관련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천연가스차량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 엔지브이아이

 

 

 

                     ▲ 엔지브이아이가 개발한 천연가스자동차 및 보트.

천연가스자동차 개발 전문기업인 ()엔지브이아이(대표 박근)는 국내외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천연가스(CNG & LNG) 엔진 및 연료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자동차 개발 및 개조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대우버스 등의 CNG버스 및 청조차 개발에 참여했으며 CNG-가솔린 병용차량, CNG-디젤 혼소차량 등 다양한 종류의 개조차량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천연가스자동차 개발 ‘명성’

LNG 엔진시스템 개발 및 천연가스버스 A/S업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천연가스자동차용 부품을 개발해 대우버스, 대우상용차, 대우종합기계 등에 OEM으로 납품하고 있다. 소형 완속 충전설비(VRA)를 개발해 대우버스, 한국가스공사 등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LNG용기를 양산하기 위해 기술연구소(LNG용기 연구)를 설립하고 LNG용기 생산관련 공장 및 시설에 대한 완성검사 인증을 완료하고 정밀검사 인증이 예정돼 있다. 고효율·저배기 산업용 엔진 Drive-By-Wire 시스템 등 저배기·고효율 산업용 엔진을 개발해 OEM으로 납품하고 있다
.
이 회사는 천연가스 차량부품과 LPG 지게차 엔진 등을 미국, 중국, 동남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LPG 지게차 엔진은 미국 EPA(환경청) Tier-3 인증을 획득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

● 광신기계공업 

 

 

                    ▲ 광신기계공업이 국산화 개발한 CNG압축기.

‘광신의 역사는 한국 콤프레셔의 역사, 이제는 세계 최고’
40
여년간 오로지 ‘압축기’라는 한 길을 걸어온 압축기 전문기업 광신기계공업(대표 권환주).


광신기계공업은 국내 최고에서 이제는 세계적인 압축기 메이커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왕복동식 압축기, 스크류식 압축기, P.E.T Bottle용 고압 압축기, CNG충전시스템, GAS Turbo 압축기, 진공펌프(왕복식, 수동식, 스크류식) 등을 개발해 국내외에 보급하고 있다.

 

세계적인 압축기 메이커로 성장

특히 이 회사가 국산화 개발한 CNG압축기는 이미 국내에서 인정받고 동남아 등 해외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유럽에는 이탈리아의 ‘safe, 남미에는 ‘Aspro’가 있다면 아시아에는 ‘광신기계공업’이 있고 내년에는 광신이 세계 1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신의 CNG충전시스템은 태국,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동남아뿐만 아니라 동유럽, 남미, 러시아 등지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매달 20~30대의 CNG압축기를 제작, 해외에 공급할 정도로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주요 플랜트에서 5,000여대가 넘는 광신의 콤프레셔가 가동되고 있다
.

이 회사는 CNG압축기 국산화 개발 공로로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으며 ‘1,000만불 수출의 탑’에 이어 지난해 국내 압축기 업계 최초로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함안 공장은 연간 생산 500대 규모의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 효성

▲효성의 CNG압축기.

()효성 기전PU(사장 김동환)는 국내 CNG충전시스템 관련기술 보급과 정착을 위해 국내 선두업체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충전소 운영시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전기사용량 절감 등 타사 제품과의 품질 차별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압축기패키지 열교환기 성능 최적화, 동시충전 및 100% 만충의 선입선출이 가능한 3-bank Priority panel 및 저소음형 압축기패키지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CNG충전시스템 해외수출 박차

효성은 서비스품질의 향상을 위해 CNG School의 심화과정 개설, 기술정보지 발행 및 A/S Happy Call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CNG 전문 A/S 대행점을 운영하고 있다.

효성은 올해부터 CNG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약 70만불 규모의 압축설비를 공급한 효성은 올해 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버스웨이 프로젝트용 충전시스템 납품계약( 300만불 규모)을 체결했다.

2월에는 방글라데시의 대형업체인 Akij로부터 CNG충전소용 압축기 6( 200만불)를 수주했으며 추가적으로 방글라데시의 다른 업체로부터 압축기 2대를 주문받았다.

이로써 효성은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CNG충전시스템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말레이시아, 태국 등 타 동남아 국가에 대한 수출협상을 추진 중이다
.
효성은 앞으로 LNG충전소, 수소스테이션 건설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해외수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CEV

 

 

 

                          CEV와 이스탄불 시영버스회사의 대표.

천연가스차량 전문기업 CEV()(대표 정윤복)는 지난 2006년 설립돼 천연가스차량 개조사업, LNG(초저온 용기)제조 및 판매업, 천연가스차량과 관련된 부품·소재 개발 및 제조·판매업, 천연가스 충전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이산화탄소 배출권 판매 및 중계 등을 사업 분야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영이라는 목표로 국내보다는 해외사업에 먼저 치중했다. 터키 이스탄불 시영버스회사(IETT)의 경유차(2,700) LNG전소 차량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스탄불 버스차고지에 10개의 LNG충전소를 직접 건설, 운영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인도에 월 500대씩 연간 6,000대 분량의 CNG개조 승합버스(포드자동차)를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씨이브이는 터키, 인도에서의 성과를 계기로 유럽에 이어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등 카스피해 연안 국가와 러시아 등 CIS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천연가스차량 전문기업

씨이브이는 국내사업의 신호탄으로 서울시 송파구청의 11.5 CNG전소 청소차를 개발했다. 아주레미콘의 LNG전소 레미콘 1대를 개발하는 등 레미콘 차량개조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엔진개조 분야에서 엔진텍과 ‘CEV-ET, LNG용기 분야에서 한비와 ‘CEV-CRYO’를 각각 설립하는 등 시스템의 네트워킹을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 터키 현지법인 ‘CEV Turkey, CEV-ET의 자회사인 ‘CEV India, CEV-ET Thailand, KNC 등을 거느리고 있다
.

● 한비

 

 

                                              ▲ 한비가 개발한 LNG용기.

울산 소재 초저온용기 제조업체인 ()한비(대표 천성흔)는 지난 96 3월 설립돼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각종 액화가스류(액화산소, 질소, 아르곤, 탄산가스, LNG )의 저장과 수송에 필요한 초저온 액화가스용기를 제조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LNG자동차용 연료용기·기화기를 국산화 개발해 국내외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한비가 개발한 LNG연료용기는 용기의 용적당 주행거리가 3배 증가하는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12항목의 특허를 획득한 LNG차량용 제품이다.

 

국내 최초 LNG용기 국산화

한비는 LNG자동차 연료용기의 제조를 위한 기술검토, 완성검사 등을 거쳐 올해 3월 제품양산 체제에 돌입함으로써 LNG자동차 연료용기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기존 공장 내에 연간 2,000여대의 LNG자동차 연료용기를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구축했다. 더나아가 연간 3,000여대 생산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
다양한 용량의 LNG자동차 연료용기 생산시설을 구축한 한비는 우선적으로 190, 240, 350, 450ℓ 등 4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차종에 따라 다양한 용량의 용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

CEV(
)와 합작해 설립한 ()세브크라이오를 통해 LNG 용기를 판매하고 있다
.
한비는 각 공정별 숙련된 기능공과 20년 이상 축적된 생산기술로 고품질의 자동차 연료용기를 생산해 국내를 비롯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

● 엔진텍

 

 

 

                    ▲ 엔진텍 직원들이 CNG청소차 개조작업을 하고 있다.

친환경 대체에너지 엔진개발 전문기업인 엔진텍(대표 이용균)은 기존 LPG, CNG, LNG 개조사업을 필두로 수소엔진, 매립지가스 발전시스템, GHP엔진 등으로 저공해 엔진·부품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해 세계적인 친환경엔진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가 지난 821일 준공한 친환경엔진연구소에서는 LPG, LNG, CNG, 수소, 매립가스, 바이오가스 등 모든 친환경 가스엔진과 신재생에너지를 연료로 하는 자동차, 건설차량, 산업용 동력원 및 발전용 엔진개발을 수행할 수 있다.

 

 

세계적 친환경엔진전문기업 도약

엔진텍은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엔진 동력계 3기를 인수해 자체기술로 설치, LPG, CNG 저공해 엔진개발에 본격 나서게 됐다. 2006 4 LPG인증 이후 올해 7월 말까지 17,000대의 저공해엔진개조(디젤→LPG) 차량을 보급했다.

또 서울시의 지원으로 디젤차량의 CNG 개조를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의 연구개발비 지원으로 5년 전부터 대형 디젤 차량의 LNG개조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현재 전소방식의 차량은 엔진·차량개발 완료단계에 있고 혼소방식은 기초기술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엔진·차량 매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지난해 설립한 CEV-ET와 인도HMI를 통해 동남아에서 NGV·LPG 개조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태국 방콕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해외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

● 하이록코리아

▲하이록코리아의 LNG·CNG용 제품들.

산업용 피팅 및 밸브 전문기업인 하이록코리아()(대표 문영훈)는 지난 77년 창업 이래 30여년 동안 ‘피팅 및 밸브’라는 한 길을 걸어 왔다.
이 회사는 LNG수송선 등 조선, 석유가스, 반도체, 석유화학, 원자력 등 발전, 철도차량, 천연가스·수소연료전지 차량 및 충전소, 방위산업, 제지산업 등 다양한 산업현장의 시스템에 피팅 및 밸브를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산업용 피팅·밸브 전문기업

이 회사는 천연가스(LNG·CNG)·연료전지 차량 및 충전소용으로 Receptacle, Ball valves, Check Valves, 필터, Purge Valves, CGNS Series Shot Needle, CRV Series Relief Valve, Excess Flow Valves 등 다양한 피팅 및 밸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제품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하이록코리아는 국제적인 공인기관으로부터 ISO 9001, ISO 14001, OHSAS 18001, ASME, API, CE MARK, KEPIC 등의 인증을 획득해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

하이록코리아는 ‘최고의 품질, 고객감동, 글로벌 경영’이라는 경영목표로 고객과의 신뢰 유지에 노력하고 있다. 회사의 관계자는 “가스시스템 및 서비스 산업용 피팅 및 밸브 업계의 선두 브랜드로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완벽한 품질 시스템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하이록(Hy-Lok)은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중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의 50여 국가에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한 피팅 및 밸브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이다
.

● 케이시알

▲케이시알이 개발한 CNG용기.첨단복합재료·알루미늄재료 고압용기 선도기업인 ()케이시알(대표 정지용)은 환경문제로 주목받고 있는 압축천연가스(CNG) 차량 및 수소연료전지 차량의 핵심 부품인 연료저장용 복합재료 고압용기와 의료·레저용 및 각종 산업용 알루미늄 고압가스용기를 개발해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초경량 복합재료 CNG탱크(타입 4)는 북미지역 자동차용 고압연료탱크 인증(ANSI/CSA NGV2-2000) 및 한국가스안전공사(KGS C024) 인증을 획득해 그 성능을 인정받았다. 현재 국내에서 CNG개조차량에 초경량 복합재료 CNG용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경량 복합재료 CNG용기 보급

초경량 복합재료 CNG탱크는 고분자 나노기술을 이용한 라이너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고압탱크에 적용시킨 신기술 제품으로 기존의 금속제 탱크(타입 2)에 비해 최대 50% 이상 가벼워 CNG자동차의 연비는 물론 주행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350bar급 초경량 복합재료 수소탱크의 개발을 완료해 북미지역 자동차용 고압연료탱크 인증(ANSI/CSA NGV2-2000)을 획득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초경량 복합재료 수소 탱크는 PE-Clay 나노 복합소재 라이너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제작한 고압탱크로서 가볍고 수소저장효율이 우수하다
.

케이시알은 의료용, 레저용 및 각종 산업용 고압가스를 저장하는 이음매 없는 고압가스용기 개발 및 생산기술도 독자적으로 갖춰 고압용기산업 전반에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

● 템스

▲템스가 개발한 LNG혼소차량.교통·환경·에너지 분야 기업인 템스(대표 홍순철)는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CNG-가솔린 겸용차량을 양산하는 한편 올해 6 LNG 혼소차량의 구조변경 승인을 획득,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환경부의 에코스타 프로젝트인 저공해자동차 개발사업 주관기업으로 참여해 LNG 혼소트럭 개발·보급 사업에 나섰다.

 

국내 최초 LNG혼소차량 상업운전

템스의 LNG혼소트럭은 기존의 경유트럭을 경유와 천연가스를 함께 사용하는 트럭으로 구조를 변경해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유의 85%를 저렴한 천연가스로 대체해 운행할 수 있는 경제적인 차량이다.

 

LNG 소진 시 경유만으로도 운행이 가능하므로 LNG 소진 시에도 걱정이 없어 초기 LNG충전소가 부족한 상황에도 운행이 편리하다는 게 템스 측의 설명이다. 최대 적재량의 화물을 탑재하고 1회 충전으로 800km 이상 운행이 가능해 장거리 화물 운송에 적합하다.
LNG
혼소트럭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주행거리를 1,000km로 했을 때 운행비용면에서 경유차량은 km 811, LNG 혼소트럭은 448원으로 45%의 비용을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템스는 30여대의 CNG-가솔린 겸용차량을 보급했지만 국내 여건 미비로 이 사업을 접고 LNG개조차량 보급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
홍순철 대표는 “LNG자동차 개발 및 보급, 유로5를 만족하는 저공해 엔진개발을 목표로 교통·환경·에너지 분야의 최고 기업이 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LNG버스 ‘유니버스’현대자동차는 정부의 천연가스버스 보급정책에 발맞춰 지난 2000년 천연가스(CNG)버스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양산하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는 양산 첫 해 서울시 시범운행 차량으로 10대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의 CNG버스 부문에서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6년 슈퍼 에어로시티 천연가스(CNG) 버스가 페루 최초로 버스 노선에 투입되는 등 해외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CNG·LNG 자동차 개발 확대

현대자동차의 CNG버스는 최첨단 완전전자식 터보인터쿨러 엔진(290마력/110토크)을 탑재해 발진성능, 가속성능 및 등판능력이 탁월하고 대용량 연료탱크(가스봄베)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도 하루 운행이 충분하다.

이 회사는 또 CNG분야에서 5·11톤 청소차, 에어로시티와 글로벌(시내버스), 에어로(광역버스)를 양산 중이며 8·14톤 청소차(올해 말)와 마이티(트럭, 2011), 유니버스(2008 10), 에어로타운(버스, 2010), 카운티(버스, 2011)를 개발할 계획이다.

 

LNG분야에선 LNG버스 ‘유니버스’를 개발한 데 이어 대형트럭(2009년 하반기), 5톤 트럭(2010년 하반기)을 개발할 계획이다. 유니버스는 760L 초저온 단열 용기가 장착돼 있으며 탱크 내부압력이 일정압 이상 상승 시 외기로 방출하는 등 안전성을 갖췄다.

● 타타대우상용차

▲타타대우상용차가 개발한 LNG트랙터.CNG 트럭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해 이미 상용화시킨 바 있는 타타대우상용차㈜는 2004년부터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으로 차세대 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LNG 트랙터를 성공적으로 개발, 시험운행을 완료하고 현재 한국가스공사에서 시범운행 중에 있다.

이 회사는 LNG 트랙터의 개발을 통해 날로 강화되고 있는 대기환경 개선의 필요성에 부응하고 연료비 절감에 따른 고객의 실질적인 이익과 향후 연료시스템 개발을 앞당길 뿐만 아니라 향후 국가수출 품목으로서 수출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NG트럭 및 LNG트랙터 개발

특히 LNG 트랙터는 EURO 4 기준에 준하는 환경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용기내부의 압력이 200Bar 정도의 고압인 CNG와는 달리 LNG는 압력이 5~8Bar 수준으로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충전효율도 높아 탱크용량이 같을 경우 CNG 1/3 수준이면 같은 거리를 운행할 수 있어 향후 물류비 절감과 국가 환경정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능테스트 결과 또한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현재 LNG 트랙터의 경우 2개의 LNG용기가 부착돼 있는데 서울과 부산까지의 거리를 450Km라고 할 때 LNG트랙터는 이 두개의 용기로 왕복운행이 가능하며 소음수준도 다른 차량들에 비해 적은 편이다
.

타타대우상용차는 LNG 트랙터의 양산으로 국내 시장을 선점할 뿐만 아니라 대기 일본, 유럽, 동남아 국가 등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