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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베스트 5 국가'<5위 카자흐스탄>

인산철뱅크 2008. 9. 29. 12:50

[카자흐] '베스트 5 국가'<5위 카자흐스탄>
[2008-07-25 02:33]
최근 미국발 서브프라임 직격탄을 맞은 카자흐스탄이 해외부동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급등한 현지 부동산 시장이 최근들어 급격한 버블이 해소되며, 오히려 지금이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루티즈에서는 2008년도 하반기 베스트 5 국가에서 카자흐스탄을 5위로 지정했다.

또한 원유와 천연자원 가격 급등으로 자원부국인 카자흐스탄에 전세계 다국적 기업들이 앞다투어 진출하고 있어 향후 시장이 안정되면, 카자흐스탄의 부동산 시장은 다시 한번 급등세를 이어갈 것이란게 현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카자흐스탄은 올 1분기 4조원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으며,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과는 반대로 외환보유고가 7조원 가량 증가했다. 이 외에도 안정적인 정치, 경제 상황과 중앙아시아 국가 중 최고의 외국인 투자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외국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외국 기업들의 진출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이들이 거주할 주택과 업무에 볼 수 있는 오피스 수요가 상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제의 급속한 발전으로 국민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황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성장 중심 3대 지역은 정치, 경제, 금융, 교육의 중심지인 남부의 알마티(Almaty)와 1997년 이전한 북부의 수도 아스타나(Astana), 카스피해 주변의 유전개발 지역인 서부의 아티라우(Atyrau)이며 이들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급격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중 알마티의 경우 IT Park와 파이낸셜 센터가 건설중이며 캅차가이 카지노, 골프장 등 11,000헥타르 규모의 관광단지가 개발될 예정이다. 이어 카자흐스탄 정부가 지난 해 4월 발표한 알마티 신국제공항 건설과 2005년~2012년까지 내부순환도로, 외곽순환도로, 지하철 등 대대적인 교통망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어 향후 높은 부동산 가격 상승률을 보일 지역으로 예상된다.

카자흐스탄인은 유목민으로 전통적으로 유르타라는 둥근 펠트 천막에 거주했으나 점점 주거공간이 발전하면서 구소련 정부시절 건축된 9층짜리 아파트에, 독립 이후는 토지 사유화로 개인주택에서 거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경제가 발전하면서 도시 내 고급 아파트와 고급 주택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 2006년 4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지난 1년간 각 등급별 평균 주택 가격 상승률을 살펴보면 엘리트 클래스가 114%로 가장 높았으며 비즈니스 클래스가 100%, 이코노미 클래스가 91%를 기록했다.

향후 알마티는 국민소득 및 매년 5만 명씩의 인구 증가로 최상급(Elite)과 상급(Business) 아파트 중심의 신규 주택수요가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올 하반기 꿈틀거리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가져본다면 유망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여울기자 [sayyoul@root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