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이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우림건설 김진호 총괄사장은 지난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회사의 내실을 다지겠다"며 "재무 건전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업들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수익구조가 안전한 우량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초기 단계 해외 사업들은 보수적 관점에서 사업성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일본에서 추진하던 오피스 건설사업은 이미 지난해말 정리했다. 미국 주택·콘도 사업은 현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착공과 분양을 미루기로 했다.
대신 인·허가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이 이뤄져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카자흐스탄 '우림애플타운'과 중국 쿤산시 주택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우건설(14,250원 50 +0.4%)·삼환기업(14,250원 350 -2.4%)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하는 알제리 신도시 사업도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간다.
국내 사업부지와 시공권도 잇따라 매각했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육군도하부대 인근 개발사업 시공권은 지난 6월 롯데건설에 넘겼다.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자체사업 지분 50%와 평택시 용이동 사업부지도 다른 건설사에 매각했다.
김 사장은 "이들 사업장 정리로 PF 규모가 총 3000억원 가까이 줄었다"며 "나머지 PF는 회사 역점 사업에 투입되는데다 만기도 2010년 이후여서 부실화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우림건설은 또 자체사업 비율은 낮추는 반면 관급공사는 적극 수주할 계획이다. 현재 수주사업의 90%를 차지하는 자체사업 비율은 70%로 낮추고, 10%대인 관급공사 비율은 30%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항간에 떠돌고 있는 직원 구조조정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김 사장은 일축했다. 김 사장은 "우림건설을 만든 직원들이 똘똘 뭉쳐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자는게 심영섭 회장의 뜻"이라며 "인위적인 직원 구조조정은 없다"고 말했다.
우림건설 김진호 총괄사장은 지난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회사의 내실을 다지겠다"며 "재무 건전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업들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수익구조가 안전한 우량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림건설 김진호 총괄사장 |
대신 인·허가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이 이뤄져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카자흐스탄 '우림애플타운'과 중국 쿤산시 주택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우건설(14,250원 50 +0.4%)·삼환기업(14,250원 350 -2.4%)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하는 알제리 신도시 사업도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간다.
국내 사업부지와 시공권도 잇따라 매각했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육군도하부대 인근 개발사업 시공권은 지난 6월 롯데건설에 넘겼다.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자체사업 지분 50%와 평택시 용이동 사업부지도 다른 건설사에 매각했다.
김 사장은 "이들 사업장 정리로 PF 규모가 총 3000억원 가까이 줄었다"며 "나머지 PF는 회사 역점 사업에 투입되는데다 만기도 2010년 이후여서 부실화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우림건설은 또 자체사업 비율은 낮추는 반면 관급공사는 적극 수주할 계획이다. 현재 수주사업의 90%를 차지하는 자체사업 비율은 70%로 낮추고, 10%대인 관급공사 비율은 30%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항간에 떠돌고 있는 직원 구조조정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김 사장은 일축했다. 김 사장은 "우림건설을 만든 직원들이 똘똘 뭉쳐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자는게 심영섭 회장의 뜻"이라며 "인위적인 직원 구조조정은 없다"고 말했다.